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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재팬 Report] 평판TV 시장 투자경쟁 `재점화`

글쓴이 김민수 작성일 2007.05.22 00:00 조회수 1443 추천 0 스크랩 0
가격 지속하락… 30인치 이하 수익 힘들어 '첨단 설비 도입ㆍ대형 TV 증산' 생존 전략 샤프ㆍ소니ㆍ마쓰시타, 잇단 거액 투자계획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평판TV 시장에서 관련업체들이 거액투자에 나서면서 투자경쟁이 재연되고 있다. 샤프가 현 가메야마공장 규모를 능가하는 신규 공장 후보지를 결정하는가 하면, 세계시장점유율 경쟁을 펼치고 있는 삼성전자가 소니와 공동으로 건설하고 있는 8세대 공장이 여름 무렵에는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고, PDP진영의 마쓰시타도 2800억엔을 들여 신규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하는 등 일본 평판TV 선두 3강 업체들이 잇따른 거액 투자 계획과 함께 당초 양산계획을 앞당기며 선두권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 ◇샤프 5000억엔 신규 투자=일본 국내 LCD TV 선두업체인 샤프는 지난 19일 대형 TV용 LCD패널 최신 공장을 오사카부(大阪府) 사카이시(堺市)에 건설할 방침을 정했다. 샤프는 앞으로 수년간 5000억엔을 투입, 사카이시에 세계 최대규모의 LCD패널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신규 공장부지는 120㏊로 현 가메야마 공장 부지의 약 4배에 달한다. 이곳에 10세대로 불리는 주기판을 이용한 설비가 들어서는데 주로 40인치에서 60인치대의 대형 LCD TV 패널과 모니터를 일관 생산하며 종업원 수도 2000명이 넘을 전망이다. 샤프는 2009년부터는 가동에 들어가 월 3만장 생산체제를 정비한 뒤 이후 6만장으로 생산능력을 높여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설비투자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올 여름까지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샤프는 당초 오는 7월까지 8세대 패널에 대응하는 가메야마 제2공장의 생산능력을 현재의 2배인 월 6만장으로 끌어올린 후 내년 이후부터는 월 9만장 이상 생산체제 구축을 추진해 왔지만 이같은 계획이 여의치 않게 되자 신규공장 건설로 계획을 전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샤프의 투자결정은 세계적으로 수요가 왕성해지고 있는 대형TV를 효율적으로 생산하는 체제를 갖춰 한국 등 아시아업체들과 PDP패널을 생산하는 마쓰시타 등과의 경쟁에서 우위에 서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신규 공장 예정지는 신일본제철이 보유하고 있는 사카이시 연안에 있는 제철소 부지이다. 샤프는 당초 후보지로 효고현 히메지시와 키타큐슈시 등도 검토했었다. 특히 히메지시의 경우 도로와 공업용수 등 인프라가 잘 정비되어 있어 유력 후보지로 물망에 올랐었다. 그러나 샤프는 최근 들어 신규 공장부지 내에 관련 부품업체 등의 입주도 검토하면서 현 가메야마 공장보다도 넓은 용지를 물색해 왔는데, 토지가격 등 건설입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사카이시가 부상해 최종결정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오사카부와 사카이시가 제시한 지원책도 이번 결정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기업유치에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오사카부에는 사카이시의 임해지구를 대상으로 최대 150억엔의 보조금 지원제도가 마련돼 있는가 하면, 사카이시에는 투자규모에 따라 고정자산세를 감면해 주는 제도도 있다. 샤프의 새 공장은 LCD TV용 패널공장으로서는 가메야마공장에 이어 두번째가 된다. 일본업체는 물론 한국, 대만 등 업체들과 치열한 가격경쟁을 벌이고 있는 샤프가 거액의 설비투자로 LCD는 물론 평판TV 세계시장에서 얼마만큼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소니와 마쓰시타도 신규공장 가동=대형 투자에 나서고 있는 것은 샤프뿐만이 아니다. 2007년도 3월 결산에서 주력사업인 PDP TV 판매액이 30% 가량 증가하며 호조를 보인 마쓰시타가 1800억엔을 들여 건설한 효고현 아마가사키시 PDP패널 신규 공장도 내달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원래 마쓰시타의 신규공장은 7월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당초 계획보다 한달 앞당겨졌다. 또 인근에 차기공장 건설준비도 들어갔다. 2009년 5월 가동예정인 신규 공장의 생산능력은 연 1200만대(42인치 환산기준)로 세계 최대규모이다. 소니와 삼성전자가 공동으로 약 2000억엔을 들여 한국에 건설한 8세대 LCD패널 신규 공장도 오는 7~8월에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미국 시장조사전문기관인 디스플레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LCD TV 세계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92% 증가한 490억달러, PDP TV는 전년대비 22% 증가한 184억엔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반해 가격은 연 20~30% 비율로 하락하고 있어, 30인치 이하에서는 수익을 내기 힘든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이 때문에 업체마다 첨단 설비 도입을 위한 거액투자를 통해 기간부품재료인 패널 제조비용을 절감하는 양산효과를 내 이익률이 높은 40인치 이상의 대형TV를 증산하는 것이 생존전략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도쿄(일본)=안순화통신원 dea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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