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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부근 부사장 “삼성 PDP사업 연내 흑자전환”

글쓴이 김민수 작성일 2008.07.07 00:00 조회수 1950 추천 0 스크랩 0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사업을 연내 흑자로 전환하는 게 목표입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 겸 PDP사업부장 윤부근 부사장(55)은 적자구조인 PDP사업의 흑자전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윤 부사장은 지난 2일부터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분야 '수장'인 VD사업부장에 더해 삼성SDI의 PDP사업부장까지 겸직하면서 1인 2역을 맡게 됐다. 윤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삼성SDI로 각각 분리돼 운영되던 PDP사업을 통합 운영해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중책을 맡은 것이다. 윤 부사장은 주위로부터 축하를 받을 여유도 없이 인사발령 당일인 지난 2일 충남 천안 PDP사업장으로 달려가 사업현장을 점검했다. 윤 부사장은 이날 전임자인 김재욱 삼성SDI 기술총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상견례를 겸한 전략회의도 가졌다. 삼성 '보르도 LCD TV 신화'의 주역인 윤 부사장이 'PDP사업의 부활'이란 중책을 맡은 '특급 구원투수' 답게 PDP사업의 초일류화를 위해 취임 첫 날부터 열정적인 경영행보를 보인 것. 윤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삼성SDI 간 PDP사업 통합 운영의 장점으로 강력한 시너지효과를 꼽았다. 윤 부사장은 "양사가 PDP 사업을 통합 운영해 상당한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전망"이라며 "양사가 상품기획, 개발, 마케팅 등 함께 해서 스피드와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삼성전자와 삼성SDI가 PDP제품 개발에서 마케팅까지 전과정을 공조해 사업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게 윤 부사장의 구상이다. 윤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시장 지배력과 마케팅 역량 활용과 함께 서비스 창구 단일화로 액정표시장치(LCD) TV에 이어 PDP TV에서도 1위로 육성한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LCD TV를 비롯한 디지털TV시장에서 세계시장을 제패했듯이 PDP분야도 1위로 올려놓는 게 궁극적 목표"라면서 "삼성전자와 삼성SDI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펼친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윤 부사장은 주위에서 우려하는 인력을 포함한 'PDP사업분야 구조조정'에 대한 우려를 씻어냈다. 그는 "인력과 사업장은 변동이 없다"면서 "지난 2일 일부 임원 이동만 있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윤 부사장은 전임자인 김재욱 사장과도 돈독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는 신구 PDP사업부 수장 간 통상적으로 발생하는 미묘한 갈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는 뜻이다. 그는 "제조기술과 경영노하우를 겸비한 김재욱 사장의 도움을 지속적으로 받을 예정"이라며 "김 사장은 아주 중요한 시기에 힘이 되는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조언자로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이미 김재욱 사장과 회의도 가졌다"며 "앞으로 어떻게 사업을 진행할지에 대해 논의했다"고 부연했다. 윤 부사장은 PDP사업의 전망에 대해 "PDP사업은 없어질 사업이 아니다"며 "뒤떨어진 디스플레이도 아닌 데다 장점이 많아 시장전망이 밝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PDP와 LCD간 선의의 경쟁이 이뤄지면 소비자는 오히려 저렴한 가격에 뛰어난 디스플레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wyang@fnnews.com 양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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