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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디스플레이 OLED, 한ㆍ일 대형화 전쟁 본격화

글쓴이 김민수 작성일 2008.07.29 00:00 조회수 2050 추천 0 스크랩 0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핵심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형화를 위한 한ㆍ일 대표 기업의 전쟁이 막 올랐다. 소니가 12인치대 상용제품을 선보인 데 이어 일본 마쓰시다가 40인치대 TV 양산 일정을 발표한 것. 이에 세계 최초로 30인치대 OLED TV를 개발한 삼성전자는 삼성SDI와 손잡고 6세대 OLED 생산라인 구축으로 주도권을 놓치 않겠다며 맞서고 있다. 또 LG디스플레이 역시 관련 사업부를 독립시키는 등 관련 시장 선점에 나섰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마쓰시다는 수백억엔을 투자, 내년 봄 대형 OLED TV 시제품 제작라인 건설에 착수해 2011년까지 40인치급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초 상용화에 성공하고 시판에 나선 소니의 20인치대 OLED TV는 물론 지금까지 개발된 것 중 가장 큰 삼성전자의 30인치대 제품보다도 10인치 이상 큰 제품이다. 마쓰시다의 이 같은 야심찬 계획은 PDP에 매달리다 삼성과 소니 LG 등 LCD 진영에 빼앗긴 TV 시장의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기술과 가격을 이유로 LCD 진영이 OLED 개발에 소극적인 틈을 놓치지 않고 먼저 대형 제품으로 승부수를 띄운 셈. 이 같은 마쓰시다의 공격에 국내 업체도 생산설비 건설계획 발표로 대응했다. 김순택 삼성SDI 사장은 28일 기업설명회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만든 합작사에서 4조원을 투자해 월 5만장을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AM OLED 라인은 6세대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휴대폰용 소형 제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는 기존 생산라인 외에 37인치급 TV용 중대형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새 공장 건립이 구체적으로 검토되고 있다는 뜻이다. 삼성과 함께 디스플레이 시장을 이끌고 있는 LG디스플레이도 OLED 사업에 적극적이다. 지난 6월 OLED사업부 출범식을 개최하고 안병철 상무를 사업부장으로 2개 담당과 10개 팀으로 구성된 OLED 전담 조직을 새로 만든 것. LG디스플레이는 이곳을 통해 단기적으로 휴대전화 등에 사용될 소형 제품의 개발과 생산에 집중하고 2010년에는 중대형 TV용 OLED 제품까지 만든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장조사 전문기관 디스플레이뱅크 최신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OLED 출하량이 700만대를 넘어섰으며 연말에는 최대 1200만장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출하량 200만대보다 6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이 중 90%는 삼성SDI가 차지하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와 일본 소니, 대만 CMEL 등이 뒤를 쫓는 모습이다. 이문환ㆍ최정호 기자(choijh@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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