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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P모듈 적자탈출 언제쯤…

글쓴이 김민수 작성일 2008.07.29 00:00 조회수 2022 추천 0 스크랩 0
이근형 기자 rilla@dt.co.kr | 입력: 2008-07-23 20:04 LG전자ㆍ삼성SDI 2분기 흑자전환 실패 감가상각비 등 부담… 하반기 호전 기대 PDP 업계가 좀처럼 적자의 터널을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당초 올 2분기 중에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던 LG전자와 삼성SDI의 PDP모듈 사업이 여전히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PDP 업계는 빠르면 올 2분기부터 월 단위 흑자전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수요가 기대만큼 확대되지 못하고 감가상각비 등의 부담도 여전해 흑자전환에 실패했다. LG전자 디지털디스플레이사업본부는 지난 1분기 6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2분기에도 흑자폭을 확대하며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PDP 모듈 사업은 당초 올 상반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는 최고경영자의 얘기와는 달리 여전히 적자다. LG전자는 구체적인 적자에 대해 밝히지는 않고 있다. 다만 법인세, 이자 및 감가상각비 등을 차감하기 전(에비타, EVITDA)인 영업상으로는 흑자를 냈지만, 전체 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힐 뿐이다. PDP 모듈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22%나 증가했지만, 전분기에 비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LG전자가 지난해부터 PDP모듈 라인 생산성 향상을 위해 도입한 81㎝(32인치) PDP모듈이 단기적으로는 실적 개선에 기여했지만 점차 부담이 되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LG전자는 32인치 PDP모듈을 월 20만대 가량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LG PDP 모듈 생산량의 40% 수준이다. 대당 판가가 낮은 32인치 모듈에 주력하면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127㎝(50인치) 이상 모듈 판매가 경쟁사에 비해 부진하다. 32인치 PDP모듈은 LG전자 PDP 사업에 있어 장기적으로 부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32인치 LCD패널 판가가 계속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LG전자 관계자도 "32인치 PDP의 경쟁력이 취약한 게 사실"이라고 인정했고, 장기적으로는 생산량도 조절할 계획이다. 삼성SDI도 올 2분기에 구조조정 효과가 나타나면서 6분기 연속으로 이어지던 적자 행진을 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PDP 모듈 사업은 흑자전환에는 성공하지 못했다는 것이 증권 시장의 분석이다. 이는 2006년 이후 지속돼 온 판가 하락의 부담이 여전하고 지난해부터 가동에 들어간 울산공장의 감가상각비가 반영이 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SDI측은 "상반기 PDP 판가 하락이 크지 않았고 50인치 이상 프리미엄 제품에 집중하는 등 수익경영을 해 이전에 비해 실적은 개선되고 있다"면서 "삼성전자와 통합경영을 통해 경영 효율화 및 개발비 부담을 줄여 하반기에는 보다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경쟁 디스플레이인 LCD의 시황이 악화되고 있어 PDP모듈 사업 흑자전환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많다. LCD의 공급과잉과 수요 위축으로 LCD 판가가 크게 떨어지고 있어 PDP의 가격이 하락하는 도미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근형기자 r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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