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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PDP TV' 꺼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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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민수 2008.07.29 00:00 | 조회수 2057 0 스크랩 0 |
美 시장조사기관 "32인치 주력 상품 존폐 위기"
백승재 기자 whitesj@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LG전자 PDP 사업의 주력 제품인 32인치 PDP 모듈(부품)의 시장 규모가 4년 내 3분의 1로 줄어들며 존폐 위기를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PDP TV가 LCD TV의 가격 인하로 경쟁력을 상실하면서, 40인치 이하 중형 TV 시장에서 설 자리를 잃게 된다는 것이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23일 32인치 PDP TV 시장이 올해 183만대 규모에서 2012년 55만여대 규모로 급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PDP TV 시장 위축에 따라 시장 안팎에서는 LG전자 PDP 사업이 직접적인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전자는 32인치 PDP TV에 사용되는 32인치 PDP 화면 부품(모듈)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게다가 32인치 PDP 모듈은 전체 LG전자 생산 PDP 모듈의 43%(53만7600개)를 넘게 차지하는 주력 제품이다.
디스플레이서치는 2012년이면 LCD TV·PDP TV 시장이 각각 1억 7890만대 규모와 1770만대 규모일 것으로 전망했다. 4년 내 PDP TV 시장이 LCD TV 시장의 10분의 1로 축소된다는 것이다. 김익상 CJ투자증권 연구원은 "PD P TV의 경쟁력은 확연하게 떨어지고 있으며, 시기를 놓치면 제휴나 매각을 통한 탈출구조차 찾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에 대해 "32인치 PDP 모듈은 원래 한시적인 판매를 노린 '틈새상품'으로, 향후 대형 모듈 생산을 통해 경쟁력을 살릴 것"이라며 "32인치 PDP 모듈의 생명도 파나소닉 등이 차후 생산을 계획하고 있어 디스플레이서치 전망보다는 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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