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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판TV "37인치가 변수"

글쓴이 박위규 작성일 2007.05.22 00:00 조회수 1964 추천 0 스크랩 0
평판TV "37인치가 변수" 2010년 LCD시장 10% 차지… 세계 1위로 가는 '캐스팅보트' `30인치대 시장을 잡아라' 대형 TV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40인치대 평판 TV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LCDㆍPDP TV 업계간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거꾸로 30인치대 시장에서 변수들이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21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42인치 LCD TV 진영의 LG전자와 필립스(매그나복스)가 37인치 LCD TV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소니 등 40인치 진영의 대표주자들이 37인치 제품의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와 소니는 32ㆍ40ㆍ46인치 LCD TV를 표준으로, LG전자와 필립스, 도시바 등은 32ㆍ37ㆍ42ㆍ47인치를 표준으로 밀어왔다. 이런 상황에서 40인치 진영의 삼성과 소니가 37인치 LCD 패널을 대만으로부터 공급받아 TV를 생산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5년부터 유럽에서 37인치 LCD TV를 판매하기 시작했고, 지난 1월 CES에서는 주요 LCD TV 모델에 37인치 제품을 같이 선보이는 등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해 1분기 1만여대에 그쳤던 37인치 TV 판매량이 4분기에는 9만8000여대로 늘어 전체 판매량의 3.7%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소니 역시 올 3ㆍ4분기부터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37인치 LCD TV를 판매할 계획이다. 삼성과 소니가 37인치 LCD TV 판매강화에 나선 것은 37인치 시장이 무시할 수 없는 규모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37인치 LCD TV 시장은 2010년까지 전체 LCD TV 시장의 10% 안팎을 차지하며 세계 1위의 TV 업체로 올라서기 위한 `캐스팅보트'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37인치 LCD TV 시장은 지난해 356만대에서 올해 601만대로 성장하고 내년에는 842만대, 2010년에는 1333만대 등 꾸준히 성장한다. 물론 32인치에 비해서는 2010년에는 30% 수준, 40ㆍ42인치에 비해서는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무시할만한 규모는 아니다. PDP TV 시장에서는 37인치가 최대 변수가 되고 있다. 마쓰시타(파나소닉)이 PDP 패널 업체 중 유일하게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확보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도 37인치를 양산하기 때문이라는 업계의 분석이다. LG전자가 42인치, 삼성SDI가 50인치 패널 출하에서 앞서면서도 마쓰시타에 뒤진 것도 37인치 때문이다. 37(35∼39)인치 패널 시장은 지난해 71만대에서 올해 59만대, 2008년 41만대에서 2010년 18만대로 해마다 줄지만, 당장 이 시장을 마쓰시타가 독식하고 있어 1위 발판이 되고 있다. 삼성SDI와 LG전자 등이 2004년 말부터 2005년 초까지 37인치를 생산하다가 가격경쟁력 등을 이유로 단종한 것이 현재 실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가 32인치 PDP 모듈을 생산한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히다치 등이 몇년전 생산하다 LCD에 비해 경쟁력이 없다고 포기한 인치 대에 PDP로 재도전에 나선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30인치대 특수가 예상돼 난징공장에서 이르면 내달부터 32인치 PDP 모듈을 양산할 계획"이라며 "37ㆍ42ㆍ50인치로 다양한 PDP 모듈을 생산하는 마쓰시타처럼 PDP 사업 영역을 다변화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현재 LG전자는 10여개 중국의 TV 세트업체의 요청을 받고 있으며 첫 달에는 수십만 대 규모로 32인치 모듈을 양산하고 이후 시장 수요에 따라 생산량을 조절할 계획이다. 특히 LG전자는 32인치 PDP 모듈을 같은 인치 대의 LCD 패널에 비해 수십 달러 저렴한 가격에 내놓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어서 LCD 32인치와의 경쟁 구도를 형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시장이 결국 40인치 이상 대형으로 집중되겠지만 32인치와 37인치 시장이 단일 인치로는?라서기 위해서는 30인치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근형기자 rilla@ <이근형기자 RILLA@> ▷이근형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2007/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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