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B 네이버 특허청

나의 활동

guest [손님]
연구회 가입하기

연구회 태그 펼치기/숨기기 버튼

이동

카운터

today 1ltotal 4234
since 2006.07.13
RSS Feed RSS Feed

관련기사

게시판상세

[SID 2007] 탄탄한 `LCD`… 단단한 `PDP`

글쓴이 박위규 작성일 2007.05.28 00:00 조회수 1361 추천 0 스크랩 0
[SID 2007] 탄탄한 `LCD`… 단단한 `PDP` 풀HD에 LCD 잔상 개선한 120㎐ 대세 PDP는 줄고 AM OLED엔 바이어들 몰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관람객 눈길 사로잡아 5월 2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 위치한 롱비치컨벤션센터. 전 세계 디스플레이 업계와 학계가 한자리에 모인 `SID 2007' 행사장은 현존하는 디스플레이와 앞으로 등장할 신기술들이 그 한계와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줬다. LCD는 풀HD, 120㎐, LED백라이트 기술 등 새로운 기술들로 더욱 강력해졌다. 몇 년간 지속되어온 디스플레이시장의 주도권은 큰 이변이 없는 한, 업계 내부의 출혈경쟁만 없다면 LCD가 당분간 자리를 내 주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1인치부터 100인치가 넘는 크기까지 모두 가능한 디스플레이는 LCD밖에 없기 때문이다. 몇 년째 "곧 양산한다"는 발표만 했던 OLED는 6000억원을 투입한 삼성SDI를 통해 새로운 도전의 첫발을 내딛었다. 기술적 가능성을 엿보며 OLED에 10년 넘게 투자해온 전 세계 OLED업계는 삼성SDI를 주목했다. 삼성SDI가 잘해주기를, 대체까지는 아니어도 OLED가 LCD시장을 견제할 만큼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랐다. PDP는 생존을 위해 몸부림쳤다. 시장의 주도권을 잡고 있는 LCD를 닮아가려 애썼다. LCD와 크게 다르지 않은 성능을 내면서도 가격은 싼, 소비자 입장에서 LCD보다는 따뜻한 느낌의 화면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PDP를 전시한 업체는 현격하게 줄었다. 전자종이(e-paper), 휠 수 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 보다 진화한 디스플레이는 지속적으로 등장했다. 그러나 이들 제품의 상용화까지는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할 것으로 보인다. ◇OLED의 도전=삼성SDI가 마련한 소형 AM OLED 부스에는 많은 바이어들이 몰렸다. "정말 양산하느냐", "얼마에 공급할 수 있느냐", "수율은 양산할 만큼 개선됐느냐"는 등의 질문이 쏟아졌다. 관람객들은 LCD보다 눈에 띠게 얇고, 화질도 선명한 OLED를 눈앞에 보며 양산체제 돌입사실을 반기면서도, 어딘지 "아직 믿지 못하겠다"는 의구심을 보였다. OLED가 지체하는 동안 LCD의 기술력이 급속하게 발전, OLED의 최대 강점이었던 얇은 두께를 LCD가 따라잡고 있는 상태인데다 가격경쟁력 또한 LCD에 비해 좋지 못하다. 아직 가격을 낮출 만큼, 대량생산이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올해 SID 전시회에서는 휴대폰 및 소형정보단말기용 OLED의 양산돌입 사실을 본격적으로 알렸지만, 이같은 도전이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할 산이 많다는 사실 또한 확인하는 자리였다. ◇풀HD와 120㎐=TV용 패널시장에서 LCD를 극복할 디스플레이는 여전히 PDP였다. 하지만 힘에 부쳤다. LCD는 이미 시장의 대세가 된 풀HD에, LCD의 잔상현상을 개선한 120㎐ 기술이 대세를 이뤘다. 120㎐란 초당 120프레임을 구현한다는 의미로, 기존 60㎐에 비해 잔상현상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LCD의 약점들이 기술개발을 통해 제거되고 있는 셈이다. 삼성전자, LG필립스LCD, 샤프 등 주요 플레이어들은 크기는 다르지만 약속이나 한 듯 풀HD와 120㎐ 구현으로 전시제품의 컨셉을 맞췄다. PDP역시 풀HD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 다만, 대형으로 갈수록 구현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드러냈다. 특히 풀HD를 구현하는데 있어 LCD에 비해 더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하기 때문에 시장공략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업계 전문가는 "LCD에 풀HD를 구현할 경우 20달러정도면 되지만 PDP는 100달러가 소요된다"고 말했다. ◇플렉서블, 여전히 먼 길=디스플레이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평가되고 있는 휠 수 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올해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의 수요를 더욱 확장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업계에도 신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다. 문제는 상용화 가능성에 있다.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는 각각 플라스틱과 스테인리스를 재료??보였다. 삼성전자는 14.3인치 컬러 플렉시블디스플레이와 40인치 흑백제품을, LPL은 14.1인치 제품과 AM OLED를 채택한 플렉시블 제품도 선보였다. 제품 상용화 시기를 묻는 질문에 두 회사 관계자들은 모두 "내년 하반기에는 가능할 것"이라고 상용화 시점을 길게 잡았다. 롱비치(미국)=임윤규기자 yklim@ <임윤규기자 YKLIM@> ▷임윤규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2007/05/25
등록된 태그가 없습니다.
이모티콘 이모티콘 펼치기
0/400
등록
이전다음글목록
이전글 이전글 `PDP에 대한 오해` 푼다
다음글 다음글 "OLED가 차세대 패널 주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