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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PDP TV 북미서 파나소닉 앞질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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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민수 2007.03.22 00:00 | 조회수 1347 0 스크랩 0 |
연합뉴스
입력 : 2007.03.22 08:19 / 수정 : 2007.03.22 10:16
삼성전자[005930]의 PDP TV가 북미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2일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삼성의 PDP TV는 3월 들어 2주 연속 점유율에서 숙적인 일본 파나소닉을 6% 포인트 이상 따돌리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 PDP TV는 3월 첫 주 3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6.1%의 점유율을 보인 파나소닉을 제쳤고, 둘째 주에는 32.1%를 기록해 25.7%인 파나소닉과 격차를 더 벌였다.
삼성전자는 작년 4월만 해도 북미 PDP TV 시장에서 점유율 11%에 머물러 점유율 36%의 파나소닉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삼성SDI가 작년 초 ’보색기술’을 통해 풍부한 색감을 지원하고 밝은 화면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W1’ 패널을 개발하면서 삼성전자의 PDP TV는 그해 9월 첫째 주 30.5%의 점유율로 파나소닉(26.70%)을 꺾기도 했다.
삼성의 추격이 거세지자 파나소닉은 그해 11월 마지막 주 42인치 PDP TV를 1천 달러 이하 가격에 판매하는 대대적인 세일로 시장에 큰 충격파를 준 ’블랙 프라이데이’를 통해 삼성과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당시 파나소닉은 50.3%의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삼성전자는 10.9% 점유율에 그칠 정도로 큰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파나소닉의 ’깜짝 세일’도 한계에 봉착했고, 삼성은 W2 패널 등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꾸준히 파나소닉과 격차를 줄여왔다.
삼성이 비교적 약세를 보였던 PDP TV 시장에서 업계를 선도할 수 있게 된 것은 삼성전자와 삼성SDI가 올해 PDP TV 300만대를 판매하기로 결의하는 등 PDP 시장 탈환에 의욕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최근 50인치 PDP TV 판매량을 꾸준히 증가시키며 대형 인치 대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여가고 있다.
삼성의 50인치 PDP TV는 3월 둘째 주를 기준으로 평균 가격이 1천997달러로, 파나소닉(1천881달러), 필립스(1천780달러) 제품보다 100달러 이상 비싸게 팔리고 있다.
42인치 PDP TV도 평균 가격이 1천391달러로 전 주(1천286달러)에 비해 8% 올라 1천408달러의 파나소닉과 가격차를 좁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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