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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P 전력소모 대폭 줄이는 원천기술 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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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박위규 2007.04.13 00:00 | 조회수 1181 0 스크랩 0 |
PDP 전력소모 대폭 줄이는 원천기술 개발
최경철교수팀, 신 셀구조ㆍ구동방식 개발
전력소모 4∼6배까지 개선 12lm/W 달성
PDP(Plasma Display Panel)의 전력소모를 대폭 개선할 수 있는 고효율 발광 핵심 원천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서남표) 전기전자공학과 최경철 교수팀은 디지털 TV의 대표격인 PDP의 새로운 셀 구조와 구동방식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술은 PDP의 발광효율을 현재보다 4배 이상 높일 수 있는 핵심 원천기술로, 다음달 21일 미국 롱비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 디스플레이학회인 `SID 2007'에 초청 논문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최 교수팀이 개발한 기술을 적용하면 1.5~2lm/W(루멘/와트, 풀 화이트 기준)의 PDP 발광효율을 최대 6배까지 개선한 12lm/W(풀 화이트 기준 8.4lm/W)까지 얻을 수 있다. 최 교수팀은 지난 2월 최대 발광효율 8.7lm/W(그린 셀 기준)를 달성한 논문을 IEEE 전자기기학회지에 게재해 주목을 받은 후 새로운 구동방식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로 세계 최고 수준인 12lm/W의 발광효율 성과를 달성했다.
PDP는 다른 디스플레이 소자에 비해 셀 내의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면 발광효율이 낮아져 이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PDP 셀 내의 마이크로 플라즈마를 효과적으로 제어해야 하는 기술적 난제를 안고 있었다.
최 교수팀은 일본 후지쯔사가 개발한 3전극 셀 구조 및 구동방식을 대신해 셀 내 두 개의 유지 전극 사이에 보조 전극을 삽입한 형태를 띤 4전극 셀 구조를 개발해 PDP 셀 내의 마이크로 플라즈마 및 벽 전하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발광 효율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한 최 교수팀은 초고효율 셀 구조를 안정되게 구동시켜 디스플레이 할 수 있는 신구동 방식의 원천기술도 함께 개발했다. 최 교수팀은 관련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 1건을 등록했으며 국제 특허 1건과 국내 특허 2건을 출원 중에 있다.
최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국내 PDP 생산업체들이 적용하면 일본 및 미국 PDP 원천기술 사용에 대한 기술료 지급을 하지 않고도 고효율 디지털 PDP TV 생산이 가능해진다"며 "국내 기업체와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연말께 상용화 성공여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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