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태양전지기술연구회

LG마이크론, PDP클리어필터 사업 차질 　LG마이크론이 PDP후면판을 잇는 신성장 동력으로 야심차게 추진해온 필름방식PDP클리어필터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7 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마이크론(대표 조영환 www.lgmicron.com)은 신규사업 부문인 PDP클리어필터가 낮은 수율과 품질 안정화 문제로 양산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따라 LG마이크론은 제품 구조 변경을 포함한 다각도의 수율제고 방안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LG마이크론은 4개 층으로 이뤄진 기존 제품과 달리 4개층 가운데 2개 층을 하나로 줄여 총 3개 층 구조의 클리어필터를 독자개발했다. LG마이크론은 지난해 하반기에 경북 구미공장에 월 10만 장 규모의 PDP클리어필터 생산설비를 구축, 양산공급을 추진해왔다. 지난 1분기 주력제품인 PDP 후면판은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3.2% 늘어나 약 1675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PDP클리어필터 부문은 품질 안정화 지연 등의 이유로 매우 미미한 매출실현에 그쳤다. 이와 관련해 LG마이크론 관계자는 “수율제고를 위한 다각도 방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일단은 이미 개발된 방식에서 수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며 “상반기 말께면 어느 정도 품질 안정화를 위한 구체적인 해답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LG마이크론은 △2개 층을 하나로 줄인 층을 대체할 수 있는 국내외 대체 제품을 도입하거나 △3층 구조를 포기하고 기존 방식과 같은 4개 층 구조로 선회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PDP클리어필터는 △외광 반사차단에 따른 명암비 개선 △근적외선 차단을 통한 리모콘 오작동 방지 △전자파 차폐와 색상(레드·블루) 보정 등 기능을 제공, PDP의 성능을 높이는 부품이다. 일본 아사히글래스·미쓰이 등과 함께 LG화학·삼성코닝·SKC 등 국내 업체들이 경쟁중이며 세계 시장 규모는 지난해 260만장에 이어 올해는 두배가 넘는 580만장 선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etnews.co.kr ○ 신문게재일자 : 2007/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