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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관 TV, 죽지 않았어

글쓴이 박위규 작성일 2007.04.23 00:00 조회수 1388 추천 0 스크랩 0
"브라운관 TV, 죽지 않았어" 가전업계 슬림 브라운관 TV 시장 공략에 박차 LCD와 PDP TV 등 평판TV의 등장으로 퇴출당할 것 같았던 '배불뚝이' 브라운관 TV가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슬림화를 통해 다시 시장의 사랑을 되찾고 있다. 이에 따라 TV 업계도 최근 경쟁적으로 슬림 브라운관 TV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와 LG필립스디스플레이는 최근 해외 생산 라인을 확충하거나 올해 생산목표를 작년의 2배 이상 높이는 등 슬림 브라운관 생산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달 말레이시아 법인에서 21인치 빅슬림 양산을 시작했으며 23일 울트라 빅슬림을 양산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삼성SDI는 슬림 브라운관의 생산 거점을 부산과 중국, 멕시코, 헝가리에 이어 말레이시아까지 확대해 글로벌 생산 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삼성SDI는 올해 브라질 공장에도 빅슬림 라인을 신설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는 2005년 10월부터 두께 35.2㎝의 21인치 빅슬림 브라운관을 양산하기 시작했고 작년 6월에는 두께를 29.9㎝까지 줄인 울트라 빅슬림을 개발해 생산 중이다. 삼성전자와 삼성SDI는 2월 올해 빅슬림 TV를 1천만대 이상 판매하기로 목표를 설정하는 등 협력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LG필립스디스플레이도 최근 올해 슈퍼슬림(두께 35㎝)과 울트라슬림(두께 29.6㎝) 등 슬림 브라운관 생산목표를 작년 400만대보다 두 배 이상 많은 1천만대로 올려 잡았다. 회사 관계자는 "슬림 브라운관 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함에 따라 슬림 브라운관의 판매를 올해 1천만대에서 2010년에는 2천만대 수준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렇듯 TV 업계가 슬림 브라운관 생산을 늘리는 것은 슬림 브라운관 TV가 '슬림'이라는 현재 시장의 트렌드를 따라가면서도 가격 면에서는 같은 사이즈의 LCD TV에 비해 약 40% 이상 저렴하고 화질 면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브라운관 TV는 가정의 거실에 LCD TV 등 평판TV가 들어가면서 자리를 잃는 듯 했지만 두께를 30㎝ 이하까지 줄이는 기술 혁신을 통해 안방이나 서재 등에서 세컨드 TV로 쓰이면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또 탁월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동과 아시아 등 신흥 시장과 북미 시장 등에서도 평판TV 못지 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브라운관 TV업계는 전 세계 슬림 TV의 수요가 올해 2천400만대에서 2010년에는 2배에 가까운 4천80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banana@yna.co.kr 입력: 2007-04-23 07:26 / 수정: 2007-04-23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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