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태양전지기술연구회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은 “인터넷이 5년 안에 텔레비전 혁명을 가져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게이츠 회장은 27일(현지시각)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온라인 비디오 콘텐츠의 폭발적인 증가와 PC와 TV 간 융합에 따라 TV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5년 뒤에는 사람들이 우리가 현재 TV를 보는 방식에 대해 웃음을 금치 못할 것”이라며 “초고속 인터넷 보급의 확산과 유튜브 같은 동영상 전문 사이트의 인기로 TV 시청률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선거나 올림픽과 같은 경기에서 인터넷이 수동적으로 기다려야만 하는 TV보다 훨씬 우월화다는 점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TV 혁명 발언의 배경이다. 게이츠 회장은 “컴퓨터로 동영상 클립을 보는 것과 TV로 시트콤이나 다큐멘터리를 시청하는 것은 별개의 경험”이라면서 “하지만 PC-TV 융합은 TV 회사와 광고주들에게 새로운 도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TV와 광고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는 적응이 시급하다는 점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와 관련 대표적인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의 공동 창업자인 채드 헐리도 공감을 표시했다. 채드 헐리는 “(인터넷의 급속한 성장은) 광고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면서 “각 시청자의 입맛에 맞는 맞춤 광고에 비중을 둘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광고주와 사용자 모두에게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광고모델이 곧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채드 헐리는 유튜브에 자신의 영상을 올리는 사람들에 대해 곧 광고 수입 중 일부를 돌려주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BC인터넷판은 이날 채드 헐리가 “창의성에 보상을 해주는 수입 공유 메커니즘에 대한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etnews.co.kr ○ 신문게재일자 : 2007/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