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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PDP-LCD TV 사활 걸린 전쟁

글쓴이 박위규 작성일 2007.02.13 00:00 조회수 1139 추천 0 스크랩 0
일본 PDP-LCD TV 사활 걸린 경쟁 액정TV 값 대폭 인하 공세 PDP업계 수익성 악화 ‘긴장’ 일본에서 평판 텔레비전 가격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제조업체와 소비자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2일 ‘야후재판’의 통신판매가격을 보면, 현재 일본에서 가장 잘 팔리는 평판 텔레비전인 샤프의 37인치 최신형 액정(LC-37GX2W 모델)의 경우 21만9240엔(약 167만원)의 가격이 붙어 있다. 1인치당 5000엔 조금 넘는 가격이 형성된 셈이다. 샤프 액정텔레비전이 선명한 화질로 경쟁사에 비해 가격이 10% 이상 비싼 점을 감안하면 일본에서는 1인치당 4000엔대의 가격으로 액정이나 플라즈마 등 평판 텔레비전을 살 수 있다. 평판 텔레비전용 패널의 출하가격이 공급과잉으로 매년 20~30%씩 떨어지는 데 힘입은 것이다. 여기에는 무엇보다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텔레비전과 액정 텔레비전간의 치열한 경쟁이 작용하고 있다. 미국의 조사회사인 디스플레이서치 조사를 보면, 2003년 12월 기준으로 42인치 액정 패널이 3200달러 가량으로 플라즈마에 비해 2배가량 비쌌다. 하지만 지난해 9월 현재 700달러 수준으로 플라즈마와 거의 같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2년9개월 사이에 반의 반값도 못되는 가격으로 떨어진 것이다. 플라즈마 텔레비전은 구조상 부품 수가 적어 액정에 비해 낮은 비용으로 큰 화면이 가능한 잇점이 있다. 그러나 액정 텔레비전의 공세로 경쟁력을 점차 잃어가고 있다. 주로 37인치 이하의 소형 텔레비전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였던 액정은 부품의 비용절감과 제조기술 연구가 진척되면서 지난해 7~9월 37인치 이상 대형화면 분야의 세계 출하대수에서 플라즈마를 앞질렀다. 일본 안팎의 치열한 경쟁으로 가격하락폭이 예상보다 급격하게 나타나 장래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자 파이오니아와 히다치 등 일본의 플라즈마 텔레비전의 후발업체는 잇따라 투자를 축소하거나 보류하고 있다. 파이오니아는 야마나시현에 새 플라즈마 공장을 짓기 위해 30억엔을 들여 용지까지 확보해 연내에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공장의 건설을 당분간 연기하기로 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히다치도 지난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던 새 플라즈마 공장 건설 계획과 관련해 5일 지난해 4분기 결산 발표회에서 “텔레비전은 질로 승부하기로 했다”며 착공 연기 방침을 분명히 했다. 플라즈마 분야 세계 1위인 마쓰시타전기산업은 애초 계획대로 생산시설을 대폭 확장해 액정 텔레비전의 공세에 맞선다. 2800억엔을 들여 아마가사키에 세계 최대 규모의 플라즈마 공장을 건설해 생산 능력을 지금의 4배인 연 1000만대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쿄/김도형 특파원 aip209@hani.co.kr 기사등록 : 2007-02-12 오후 08:03:14 기사수정 : 2007-02-12 오후 08: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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