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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판TV 가격하락으로 업계 고심

글쓴이 정재헌 작성일 2007.01.03 00:00 조회수 1426 추천 0 스크랩 0
평판TV 가격하락으로 업계 고심 서울=연합뉴스 입력 : 2007.01.03 11:57 / 수정 : 2007.01.03 12:55 평판TV가 소비자가전 최대 히트제품으로 떠오른 가운데 업계는 이 제품의 이윤압박 요인을 밀쳐내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 서울발로 보도했다. 초기 추계에 따르면 2006년 평판TV 세계판매량은 전년보다 배가 늘어난 약 5천만대에 달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TV 전체 판매량 4대중 1대꼴이 넘는 것이다. 분석가들은 올해 판매량은 7천만대가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평판TV는 아직도 비싼 편이지만 지금까지는 판매량도 많고 이윤도 높은 제품이었다. 26인치 평판TV의 미국내 평균가격은 같은 크기 브라운관 제품의 3배인 750달러다. 그러나 평판TV의 높은 인기는 시장 점유율을 확대를 겨냥한 제조업체와 판매업체의 가격전쟁을 유발했다. 평판TV가격은 2006년에 40% 가까이 떨어졌다. 이는 제조업체의 예상보다 훨씬 큰 폭이다. 전자업계는 투자비용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수입과 이익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해 생산량은 늘리고 비용은 줄이는 까다로운 과제에 직면했다. 제조업체들은 지난 1년 반동안 공장을 증설하거나 낡은 생산라인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수요증가에 대처해 왔다. 평판TV는 세계 최대의 TV시장인 미국에서 작년 3.4분기에 최대 판매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유럽에서는 작년 2.4분기, 일본에서는 2005년 중반에 이미 최대 판매품목이 됐다. 평판TV는 또 세계 상위 전자업체의 수익을 좌우하는 품목으로 떠 올랐다. 삼성전자를 비롯, 마쓰시타(松下)전기산업, 샤프 등 일찌감치 평판TV에 뛰어든 업체는 판매대수와 이익이 크게 늘었다. 반면 산요, TCL 등 진입이 늦은 업체는 시장점유율과 수익성이 떨어졌다. 소니는 평판TV사업을 보강한 후 수익이 회복됐다. 삼성전자가 세계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작년 평판TV 판매대수는 33% 늘어난 2천만대에 달했다. 최종 통계는 몇주후에 나올 예정이지만 삼성은 작년에 소니를 제치고 TV부문 선두업체로 떠오른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2006년 TV부문 수입을 110억달러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1년전 65억달러의배 가까운 것이다. 최지성 삼성전자 소비자가전부문 사장은 “과거 생산량면에서 1위를 차지한 분기가 몇번있었지만 수입면에서 1등이 아니었기 때문에 우리가 수위라고 주장할 수 없었다”면서 “이제 1등이라고 주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업계는 벌써부터 DVD 플레이어와 다른 제품이 그랬듯 평판TV가 급속한 대규모 상용화로 가격이 급락하는 사태를 막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그중 하나는 평판TV 부품공장의 마구잡이 건설 자제다. 한국과 일본, 대만의 일부 도시는 평판TV부품공장 건설로 일거에 흥청거렸지만 현재 진행중인 첨단공장건설은 2개에 불과하다. 이는 2004년의 12개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생산라인 건설억제는 평판TV 가격인하요인이 산적한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평판TV 부품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여기에 평판TV기술이 두가지로 갈려있는 것도 문제다. 플라즈마방식은 어두운 곳에서 잘 보이지만 소형 생산에는 비효율적이어서 시장점유율이 15%에 불과하다. LCD방식은 밝은 곳에서도 잘 보이지만 플라즈마방식에 비해 인치당 생산비용이 비싸다. 양쪽 모두 40-46인치 TV생산에 이용될 수 있어 표준규격을 놓고 치열한 가격경쟁이 예상된다. 여기에 미국 전자제품 판매업자들은 요즘 평판 TV를 자신들의 전략에 따라 가격을 내려 팔고 있다. 이들이 붙이는 30-40%의 이윤은 최종 판매가격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이다. 판매고 수위업체인 베스트 바이는 연말 세일때 42인치 파나소닉 HDTV를 하루동안 999달러에 내놓았다. 이 제품의 정상 판매가격은 1천500달러다. 불과 2년전에는 4천달러나 하던 제품이다. 올해는 27인치 모델이 500달러 이하로 떨어지고 42인치도 1천달러 밑으로 내려가는 등 가격이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i서2인치 LCD TV는 2007년 4.4분기에는 37% 낮은 1천283달러에 평균판매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기술부문 최고책임자 이희국 사장은 수년내에 평판TV가 같은 크기의 브라운관TV와 같은 값에 팔리는 대량소비제품화 단계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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