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태양전지기술연구회

42인치 LCD TV 가격하락폭은 40인치 보다 크게 나타나 작년에 비해 올해 TV 가격 하락폭은 줄어들 듯 입력 : 2007.01.15 16:03 LCD TV와 PDP TV의 가격차이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스플레이뱅크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시장의 작년 초 40인치와 42인치 LCD TV의 가격은 42인치 PDP 보다 각각 31.8%와 39.8% 높게 나타났으나, 2006년 말에는 22.6%, 27.2%로 가격차가 줄어들었다. 실질 가격은 2006년 1월을 기준으로 42인치 LCD TV와 40인치 LCD TV가 42인치 PDP TV에 비해 각각 857, 685달러 비쌌지만, 12월달에는 가격 차이가 389, 322달러로 줄어들었다. 보고서는 40인치급 LCD TV와 PDP TV의 경쟁에서 PDP TV 입지가 줄어들 것으로 우려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42인치 LCD TV 가격 하락폭이 40인치 LCD TV보다 큰 점도 눈에 띈다. 보고서는 42인치 LCD TV가격은 2006년1월 평균 약 3011달러에서 12월 1818달러로 1년 동안 40% 하락했다고 밝혔다. 반면 경쟁 제품인 40인치 LCD TV와 42인치 PDP(HD급)은 동 시장에서 각각 38%와 34%하락, 42인치 LCD TV 보다 하락률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삼성과 소니가 40인치 LCD TV 시장 공략을 강화하자 TV업체와 42인치 LCD패널 제조사가 이에 대응하기 위해 가격 공세를 강화, 가격 하락폭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42인치 LCD TV용 패널의 제조원가는 40인치 대비하여 상당히 높지만, 40인치 LCD TV와 42인치 TV의 소비자 가격 차이는 2006년 초 약 170달러에서 2006년말 60달러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며 "이로 인해 패널제조사 및 TV제조사 모두 수익률 측면에서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았다. 올해 TV 가격 하락폭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디스플레이뱅크는 올해 TV 가격 하락폭이 연간 20~25% 수준으로 작년보다 하락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2006년 급격한 TV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평판 TV의 가격이 소비자들의 구매를 촉발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며 "LCD와 PDP패널의 제조원가가 올해에도 작년과 같은 폭으로 떨어지기는 어렵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