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B 네이버 특허청

나의 활동

guest [손님]
연구회 가입하기

연구회 태그 펼치기/숨기기 버튼

이동

카운터

today 0ltotal 4234
since 2006.07.13
RSS Feed RSS Feed

관련기사

게시판상세

OLED의 현재

글쓴이 정재헌 작성일 2006.11.30 00:00 조회수 923 추천 0 스크랩 0
LCD, PDP 등 평판 디스플레이가 전성기를 맞은 요즘 심심찮게 OLED에 대한 소식들이 들리고 있다. 또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06 한국전자전’에서도 OLED는 단연 주목을 받으며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속속 소개되는 OLED. 과연 OLED가 이처럼 주목을 받는 이유는 뭘까. 얇고 가볍다는 특징으로 노트북 PC의 디스플레이로 쓰이면서 본격적으로 선보였던 LCD는 이제 각종 모바일 기기 뿐 아니라 대형 TV로도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LCD는 구조적으로 백라이트라는 광원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일정 두께와 무게 이하로 얇고 가볍게 만드는 데 한계가 있다. 현재 휴대폰에 쓰이는 2~3 인치 크기의 소형 LCD의 두께는 약 3mm 정도로 충분하다 싶긴 하지만 0.1mm의 두께를 가지고도 치열한 슬림 경쟁을 펼치고 있는 휴대폰 업계에서는 3mm의 두께에 부담을 느끼는 상황이다. # 더 얇고 더 가볍다. 이런 휴대폰 업계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만큼 OLED는 더 얇고 가볍게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디스플레이다. 이러한 점 하나만으로도 이미 차세대 디스플레이라는 수식어가 전혀 아깝지 않다. 2인치 AMOLED위 사진은 이번 ‘2006 한국 전자전’에서 삼성 SDI가 선보인 제품으로 100원짜리 동전보다 얇은 두께에 앞면과 뒷면은 서로 다른 영상을 보여주는 2인치 OLED다. 이렇게 얇게 만들 수 있는 건 OLED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재료를 쓰기 때문이다. 사진처럼 얇은 유리판 두 장 사이에 스스로 빛을 내는 물질들을 넣어 놓고 컴퓨터나 안테나 등에서 들어오는 영상 신호를 받아 화면을 구동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LCD처럼 백라이트를 필요로 하지 않고 그 만큼 두께와 무게를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이뿐 아니다. 스스로 빛을 내는 방식의 OLED는 얇고 가벼울 뿐 아니라 디스플레이로서의 특성도 LCD보다 앞선다. 수치로 드러나는 스펙도 좋은 데다가 LCD의 약점인 시야각이라는 개념이 필요없을 만큼, 상하좌우 어느 각도에서도 화면이 잘 보인다. 또 LCD의 경우 햇볕이 밝은 야외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문제가 있지만 OLED는 야외에서도 화면을 보는 데 별 문제가 없다. # 복잡한 제조 방법은 단점 이처럼 디스플레이로 쓰는 데 있어 어디 하나 나무랄 데 없는 OLED지만 약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사실 이미 수년 전부터 각 전시회마다 빠지지 않고 소개되었음에도 아직까지 차세대 유망주로 남아있는 이유는 제품에 적용하기엔 너무 짧은 수명과 복잡한 제조 방법으로 인한 생산의 어려움 때문이다. 위의 스펙표를 보면 가장 아래칸에 ‘Lifetime 21,000 hrs’ 라는 LCD나 PDP의 스펙표에선 볼 수 없었던 항목이 눈에 띈다. 수명이 2만1000시간이라는 표시. LCD의 경우 보통 5만 시간 이상이니까 반에도 못미치는 셈이다. 2만1000시간이면 하루 평균 10시간씩 시청한다고 가정했을 때 약 5년 넘게 사용할 수 있는 정도다. # 폴더형 휴대폰엔 이미 사용 요즘 폴더형 휴대폰의 외부 디스플레이 창으로 OLED를 사용한 제품이 일부 나와 있다. 휴대폰의 경우 일일 사용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OLED를 우선적으로 적용하기 좋은 디지털 제품이다. 아직 완전한 디스플레이라고 하긴 좀 미흡한 수준이지만 내년부턴 각종 동영상을 플레이하는 내부 화면도 OLED를 쓴 제품이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PMOLED가 적용된 휴대폰이제 막 태동기인 OLED 시장을 놓고 디스플레이 강국인 한국과 재기를 노리는 일본, 한국을 바짝 추격중인 대만과 중국 등 국가간 경쟁도 치열하다. 브라운관부터 LCD, PDP 까지 디스플레이 시장의 리더로 등극한 우리나라가 향후 OLED 시장에서도 디스플레이 강국의 위상을 유지할 수 있을지 행보가 주목된다. ○ 신문게재일자 : 2006/11/11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여 태그를 추가하실 수 있습니다. 태그 수정
이모티콘 이모티콘 펼치기
0/400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