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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PDP, 50인치대 시장 경쟁 '점화'

글쓴이 김민수 작성일 2006.11.06 00:00 조회수 960 추천 0 스크랩 0
“50인치는 양보못해” 對 “추격은 시간 문제” ’따라올테면 따라와바’(PDP진영) , ’물론, 추격은 시간 문제야’(LCD진영) 50인치대 평판 TV 시장의 주도권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지금까지 50인치대 시장은 PDP의 영역으로 간주됐으나 8세대 LCD 공장 가동이 불과 10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LCD와 PDP 진영간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공세 펴는 LCD 진영 =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CD총괄은 이르면 내년 7-8월께 세계 최대 규모의 8세대 LCD 공장(8라인)을 본격 가동한다. 삼성전자 탕정단지의 7세대 공장인 7라인 옆에 들어서는 8라인은 바닥면적이 상암 월드컵 경기장의 6배로 월 5만장의 유리기판이 투입돼 46인치와 52인치 LCD 패널을 생산하게 된다. 1장의 유리기판은 46인치 패널 8장 또는 52인치 패널 6장을 만들 수 있다. 삼성전자는 당초 내년 10월 가동을 목표로 했으나 건물공사가 예정보다 훨씬 앞당겨지면서 내년 연말 특수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 8라인에 합작 투자한 일본 소니 본사 경영진과 윤종용 부회장, 이상완 LCD총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8라인 상량식(上樑式)을 개최했다. 이어 다음날에는 40여명의 내외신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일본에서는 ’상량식’이라는 행사 자체가 없는 데도 불구하고 소니 경영진을 초청하고, 또한 이례적으로 내외신 기자들을 한꺼번에 불러 대대적인 홍보행사를 치른 것은 50인치 시장을 겨냥한 LCD 진영의 위용을 대외에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됐다. 삼성전자는 7세대 공장 가동으로 40인치급 시장에서 PDP를 따라잡은 것과 마찬가지로 내년 8세대 공장이 가동되면 50인치대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8라인 공장 가동 1년을 넘어서는 2008년 후반에는 1천만대로 추정되는 전체 50인치급 평판TV 시장에서 LCD TV가 200만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완 사장은 “2002년 일본 평면 디스플레이 전시회(FPD) 기조연설에서 당시 3천달러이던 40인치 패널 가격을 2005년 1천달러로 끊겠다고 했는데 7세대 공장이 가동되면서 그 약속을 지켰다”면서 “50인치급 LCD 패널도 2008년 후반에는 1천달러대로 떨어뜨려 PDP와 본격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일본 샤프는 지난 8월 세계 최초로 8세대 LCD 라인을 가동하며 PDP와의 본격적인 경쟁을 알리는 신호탄을 쐈다. 샤프는 PDP 진영 공략은 물론 양산 능력면에서 월 1만5천장으로 삼성전자에 뒤지지만 조기 가동으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PDP ’50인치는 양보못해’ = 반면 삼성SDI, LG전자 등 PDP 진영은 50인치급 시장은 절대 내어줄 수 없다며 대형시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삼성SDI는 내년 5월 신규 가동하는 4기라인(P4)을 50인치 PDP 전용라인으로 가동키로 했다. P4라인은 기존 라인에 비해 생산성이 2배이상 높고 풀HD 제품 생산을 확대하는 등 ’프리미엄’ 라인으로 구축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50인치급 PDP 판매 비중은 내년 44%로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SDI PDP마케팅팀장인 김덕연 상무는 “50인치 시장은 현 40인치 시장만큼 가격 경쟁이 치열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삼성SDI는 이미 오래전부터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이길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HD급은 35%, 풀HD급은 25% 가량의 경쟁력 우위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PDP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는 LG전자도 50인치 비중을 확대하며 시장 지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3.4분기 현재 21% 수준인 50인치 비중을 내년에는 30% 이상으로 늘리고, 생산량도 올해보다 2배 가량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그동안 50인치 패널을 1면취 공법으로 만들었으나 지난 5월부터 3면취 공법으로 바꿔 생산하고 있다. 3면취 공법은 1장의 유리기??산량이 크게 확대된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50인치 패널 생산능력은 기존 월 5만대 수준에서 월 15만대로 증대됐으며, 공정 시간과 수(數) 단축으로 추가적인 원가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 김승호 한국지사장은 “LCD 진영의 8세대 공장이 수율과 물량 측면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생산해낼 수 있는지, 그리고 PDP 진영은 풀HD 패널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지에 따라 50인치 시장의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입력 : 2006.11.05 15:42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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