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태양전지기술연구회

　삼성전자·lg전자·lg필립스lcd·삼성sdi 등 디스플레이 빅 4가 디스플레이 종주국 일본에서 디스플레이 코리아의 위상을 재확인한다. 이들 기업은 18일 디스플레이 종주국 일본(요코하마)에서 개막되는 ‘fpd 인터내셔널 2006’에 출동, 세계 최초·최고 수준의 디스플레이를 대거 전시한다. 특히 올해 ‘fpd 인터내셔널 2006’에서는 개최국 일본의 샤프와 마쓰시타가 지난 해 대비 전시 규모를 2배 이상 확대, 한·일 디스플레이 기업간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2.4인치 중소형에서 82인치 초대형에 이르는 다양한 규격의 첨단 lcd 제품을 전시, 명실상부한 lcd 선두 기업임을 재확인한다. 삼성전자가 내년 초 양산에 앞서 공개하는 70인치 풀(full) hd lcd tv용 패널은 상용 제품 중 현재 세계 최대 크기인 일본 샤프의 65인치 tv용 lcd 패널보다 5인치가 더 큰 규격이라는 점에서 전 세계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인터넷 웹 브라우저에 최적화된 해상도인 wx-svga(1024×600)급 울트라모바일pc 및 미니pc용 4.8인치 lcd와 7인치 lcd를 비롯 40인치와 46인치, 82인치 등 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did) 등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42인치· 50인치 싱글스캔 pdp 모듈과 pdp tv의 강화유리(glass filter)를 없앤 42인치 및 50인치 클리어 필터 pdp 모듈을 전시한다. 또 60인치와 71인치, 102인치 등 풀 hd pdp 패널 라인업을 선보인다. 김창후 lg전자 상무(pdp모듈 마케팅팀장) 는 “초대형 풀 hd pdp 라인업을 중심으로 lg전자의 기술력을 집중 부각시켜 세계 유수 tv 업체의 이목을 끌 계획”이라고 말했다. lg필립스lcd는 발광다이오드(led) blu를 채택, 화질을 대폭 높인 32인치 hd tv용 lcd를 처음으로 공개하는 한편 동영상 응답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42인치 tv용 lcd 등을 선보인다. 이 패널은 동영상 응답속도 4.6ms를 구현, lcd 화면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잔상 현상을 해결했다. lg필립스lcd는 42인치·47인치·55인치 풀 hd tv용 lcd 패널을 공개한다. 삼성sdi는 전면과 후면 양쪽의 화면 크기는 동일하고 서로 다른 화면이 동시에 구현되도록 한 새로운 개념의 qvga(320×240) 2.2인치 듀얼 슬림 am oled와 세계 최초로 개발한 2.2인치 wqvga( 480×272) 3차원(3d) am oled를 공개, am oled 기술 선도기업의 위상을 뽐낸다. 또 50인치와 63인치 풀 hd pdp와 감성화질을 구현, pdp의 최대 장점인 풍부한 색 표현력과 영상 재현력을 한 단계 높인 pdp 패널 ‘w1’도 선보인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etnews.co.kr ○ 신문게재일자 : 2006/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