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태양전지기술연구회

최근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4세대(G) 통신기술 시연에 성공한 가운데 전세계 휴대폰업계가 차세대 통신기술 주도권을 잡기 위한 치열한 ‘특허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 싸움은 ‘부호분할다중접속(CDMA)’방식의 미국 진영과 ‘유럽통화방식(GSM)’의 유럽 진영으로 쪼개져 전개되는 양상이다. CDMA 진영의 맹주는 퀄컴이고, GSM의 중심에는 세계 최대 단말기 제조업체 노키아가 있다. 노키아와 퀄컴은 상호 특허를 사용할 수 있는 ‘크로스 라이선스(Cross License)’ 협약이 체결돼 있어 그동안 별다른 충돌이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들 특허 대부분이 내년 4월에 종료된다. 이 때문에 협약종료 전에 서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퀄컴을 대상으로 전개되는 특허분쟁도 이같은 두 업체간 경쟁의 산물이라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한편 이들 메이저 업체간의 분쟁이 어떻게 결론이 내려지느냐에 따라 CDMA단말기와 GSM단말기를 모두 수출하고 있는 국내 업계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 URL :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6091501031405106002 문화일보 기사 게재 일자 2006/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