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태양전지기술연구회

[연합] 대형 TV시장에서 LCD TV와 PDP TV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50인치 이상 초대형 TV에서는 2010년까지 PDP가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최근 발표한 자료에서 초대형 TV는 2010년까지 세계적으로 연평균 31% 가량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가운데 50인치 이상 초대형 TV의 경우 PDP TV는 올해 199만대에서 내년 352만대, 2008년 556만대, 2009년 755만대, 2010년 947만대 수준으로 늘어나고, LCD TV는 올해 3만대 수준에서 내년 25만대, 2008년 71만대, 2009년 154만대, 2010년 288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50인치 이상 초대형 TV에서 PDP TV의 점유율은 올해 39%에서 2010년 64%까지 확대되며 초대형 TV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를 잡을 전망이다. 50인치 이상 LCD TV도 점유율이 올해 1% 수준에서 향후 생산물량 확대와 판가 인하 등을 통해 2010년에는 19%까지 확대되지만 증가율이 PDP TV에는 못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50인치 프로젝션TV는 올해 307만대가 판매돼 60%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대표적인 초대형 제품으로 꼽히겠지만 연평균 5%씩 감소해 2010년에는 점유율이 17%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40인치 이상 대형 TV 시장에서는 PDP TV가 올해와 내년 각각 51%, 47%의 점유율을 차지하겠지만 2008년 이후에는 LCD TV가 5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