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태양전지기술연구회

LG전자가 동유럽 LCD TV 시장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시장조시기관 GfK에 따르면 LG전자가 동유럽 주요 국가인 폴란드, 체코, 루마니아에서 6월 한 달 LCD TV 판매량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점유율은 각각 폴란드 26.8%, 체코 18.9%, 루마니아 17.7%로 2, 3위 업체와의 점유율 격차는 5% 이상으로 벌였다. LG전자가 동유럽에서 장사를 잘하는 것은 폴란드에 디지털 TV공장을 가동하면서 튼튼한 생산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폴란드 므와바와 브로츠와프에 LCD TV, PDP TV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갖고 있는 데, 폴란드 최대 규모의 TV공장이다. LG전자가 유럽에 공급하는 모든 TV는 폴란드 제품이다. 동유럽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어 현지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고 유통도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다는 것. 또 타임머신TV가 지난 5월 유럽 현지에 출시되면서 인기를 얻고 있는 점도 LG 평판TV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주고 있다. LG전자 DD사업본부장 윤상한 부사장은 "유럽 평판TV 생산기지가 폴란드에 있기 때문에 각국의 시장조사 결과를 신속히 상품기획에 반영할 수 있는 큰 강점을 갖고 있다"며 "이런 경쟁력을 바탕으로 2008년 유럽 전체에서 LCD TV 석권을 위한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