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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PDP기술 삼키나

글쓴이 김민수 작성일 2006.08.28 00:00 조회수 904 추천 0 스크랩 0
中, PDP기술 삼키나 오리온PDP·中업체 공장 합작 추진 국내 ‘PDP(플라스마 디지털 TV)의 원조(元祖)’로 꼽히는 오리온PDP가 중국 전자업체와 합작, 현지에 대규모 합작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가 기술을 투자하고 중국 업체들은 자본을 대는 방식으로 세계 5위권의 대규모 합작업체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삼성·LG 등을 비롯한 국내 업계는 중국 BOE그룹에 넘어간 TFT-LCD 업체 하이디스, 상하이(上海)자동차가 인수한 쌍용자동차에 이어 또 하나의 첨단 기술 유출 사례가 될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오리온측은 “기술 유출이 아니라 기술 수출”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세계 5위권 PDP 공장 건설 추진 27일 정부 당국과 중국 언론 등에 따르면 오리온PDP는 중국 쓰촨(四川)성의 창훙(長虹), 산시(陝西)성의 차이훙(彩虹) 등 중국 대형 전자업체와 함께 8억 달러(약 7500억원)를 투자, 쓰촨성 양(綿陽)에 연산 200만대 규모 공장을 건설하는 ‘솽훙(雙虹)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오리온 측이 생산라인 설계 등 기술 투자를 맡고, 창훙·차이훙은 자금 투자를 담당하는 방식이다. 연산 200만대는 세계 5위 PDP 업체인 일본 파이오니어와 맞먹는 규모. 계획대로라면 2008년 3월 양산에 들어간다. 오리온PDP는 옛 대우계열이던 1995년 국내 최초로 PDP를 개발한 회사다. 멀티PDP(여러 대의 PDP를 연결해 대형 화면을 만드는 기술) 등의 분야에서 40여 개의 국제특허를 보유한 기술 기업이다. ◆오리온측 “기술 유출 아닌 기술 수출” 국내 업계에서는 오리온PDP와 중국 업체의 합작투자가 PDP 핵심 기술을 중국에 유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PDP 시장 판도가 한·일 양국 대결 구도에서 한·중·일 3국간 경쟁 구도로 바뀔 수 있다는 것. 현재 삼성SDI·LG전자·마쓰시타·FHP·파이오니어 등 5개 업체가 전 세계 PDP의 99%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중국 업체들이 과거 브라운관 시장에 진출한 이후 전 세계 브라운관 업계가 일제히 몸살을 앓았다”면서 “중국 업체들이 한국 기술을 이용해 단숨에 PDP 시장에 진출할 경우 어느 정도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반면 오리온PDP측은 “억측이자 기술 국수주의적 시각”이라고 반박했다. 마쓰시타가 상하이(上海)에 대규모 PDP 공장을 세우기로 하는 등 중국은 이미 세계 PDP 기업들의 경쟁 무대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 오리온PDP 유재활 사장은 “대기업들이 기술 유출론으로 이번 합작 건을 비판하는 것은 우리 보고 그대로 국내에 앉아 죽으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최유식기자 finder@chosun.com 김기홍기자 darma90@chosun.com 입력 : 2006.08.27 22:14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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