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샤오미가 자동차 산업과 관련된 특허를 신청한 것이 중국 특허청에 의하여 공개되었다.
특허 신청 문건에 의하면, 샤오미는 이미 자동차 네비게이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ACC / 앞차 간격 조절 등 일정 속도를 유지하게 하는 기능), 실시간 주차 정보 예측기능 등 자동차 산업과 관련된 특허를 신청했다.
샤오미의 홍보 담당자는 샤오미 자동차가 곧 출시될 것이라는 매체의 보도와 루머에 대하여 ‘아직까지 자동차 산업에 진출 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동차 관련 특허 신청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샤오미의 특허 신청 문건을 볼 때, 샤오미는 자동차 산업 진출에 대하여 본격적인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IT 기업이 차량용 스마트 기기 분야에 전념하는 것과 달리 샤오미는 차량 리모트 컨트롤 및 네비게이션, 실시간 주차 정보 예측 등 자동차 제조 분야와 IT기술이 결합된 영역의 특허를 신청했기 때문이다.
올해 샤오미를 비롯한 중국 IT기업의 화두는 자동차 산업이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러스(？？)와 검색 포털사이트인 바이두(百度) 등 다수의 인터넷 기업들이 자동차 산업에 진출한다고 공표했다. 그 중 바이두는 직접 자동차를 제조할 계획을 갖고 있기까지 하다. 이러한 동향으로 볼 때, 자동차 산업의 미래는 2~3년 내에 큰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http://platum.kr/archives/422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