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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열풍, 당신은 네이버를 똑똑하게 이용하나요?

글쓴이 고동환 작성일 2015.05.06 22:43 조회수 1850 추천 1

몇 년 전부터 인문학 열풍이 불고 있다.

 

인문학은 무엇이며, 왜 중요할까? 우리는 학문의 과정 없이 결과를 외우는 것에 익숙하다. 좀 더 빠르게 많은 문제를 풀어내는 암기력에 의존하는 학습이 주류를 이룬다. 그러한 능력을 기준으로 대학에 가고 취업을 한다. 생각해 보면 우리가 학문이라고 배웠던 것에는 과정이 빠져 있고, 학문을 만든 주체인 인간이 빠져있다. 우리 사회가 현재 앓고 있는 많은 문제가 이런 배경에서 기인한다. 과정과 그 속에 담긴 인간의 이야기는 무시한 채 결과로 보이는 것 만을 중요시하는 것이 우리가 익히 해온 학습법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불고 있는 인문학 열풍은 참 반갑다. 인문학은 인간이 학문을 쌓아온 과정을 이해하게 하고, 사회를 이해하게 하며, 더 나아가 자기 자신을 찾게 해준다. 일각에서는 이런 열풍을 보고, 아는 체하기 좋아하는 자들의 패션이다. 혹은 겉핥기식의 인물 외우기로 끝나는 반쪽 짜리 인문학이라 비판하기도 하지만, 그저 그렇게 인문학을 치부하기에는 인문학이 가진 중요함이 크다. 이제 시작으로 생각하고 차근차근 함께 나아가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인문학이 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는 아무래도 기본적이면서도 장기적인 강연이 필요하다. 인문학은 학문 전반에 걸친 이야기라서 한가지만을 안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얕으면서도 꾸준한 시간이 필요하다. 소라의 뿔처럼 같은 곳을 맴도는 것 같지만, 점점 넓어지는 원리와 같다. 이런 진득한 이들을 위한 네이버 문화재단의 [2015 고정강연]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모든 강연이 신청만 하면 무료다. 미리 자신이 듣고 싶은 강연을 네이버 재단 홈페이지 http://openlectures.naver.com/intro_classic 이곳에서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강연은 동서양 고전을 개론적으로 다루고, 고전시대, 전근대, 근대정신과 비판, 근대 사상과 과학, 그현대 소설, 한국현대 문화까지 인문학의 기본적이면서도 구체적인 분야들을 다 다루는 튼튼한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다. 중요하지만 놓쳤던 대학교 교양수업을 분야별로 선택해서 무료로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좋을 듯. 각 분야에 저명한 교수님들을 모시고 강연을 듣고 이후에 현실적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준비되어 있어 더욱 직접적이다.

 

직접 가지 못하는 사람은 네이버문화재단 홈페이지에 온라인 동영상으로도 들을 수 있다.

 

 

출처: http://www.munhw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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