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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학기술원(GIST), 기존보다 수백 배 얇은 태양전지 개발

글쓴이 강민구 작성일 2016.08.02 11:35 조회수 2028 추천 0

몸속에 삽입할 수 있는 태양전지를 개발했던 국내 연구진이 연필에 돌돌 말릴 정도로 얇고 유연한 태양전지를 개발하는 데도 성공했다.

 

이종호 광주과학기술원(GIST) 기계공학부 교수팀은 머리카락보다 얇은 태양전지를 개발하고 그 연구결과를 물리학 분야 학술지 ‘어플라이드 피직스 레터스(Applied Physics Letters)’ 21일자에 발표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태양전지의 두께는 머리카락 100분의 1에 해당하는 1㎛(마이크로미터·1㎛는 100만분의 1m). 일반 태양전지보다 수백 배 얇고, 박막 태양전지라고 불리는 것보다도 2~4배 얇은 수준이다. 초박막 태양전지는 일반적으로 층층이 쌓아올린 소자를 깎아내는 방식으로 만들지만 연구진은 얇은 기판 위에 회로를 직접 그려내는 기법을 활용했다.

 

먼저 연구진은 실리콘과 비슷한 반도체 재료인 갈륨 비화물을 이용해 전지를 제작했다. 여기에 사진 인화에 사용되는 감광제를 이용해 기판 위에 회로를 부착했다. 감광제는 아세톤으로 녹여내면 간단히 사라지고 기판 위엔 금속 회로만 남는 식이다.

 

이렇게 만든 태양전지는 지름 1.4㎜ 두께의 연필에 돌돌 말 수 있었다. 이 태양전지의 성능은 같은 방식으로 제작한 두꺼운 태양전지와 비슷해, 빛을 전기로 바꾸는 효율이 약 13%로 나타났다.

 

이 교수는 “일반적으로 전지가 얇을수록 구부릴 때 깨지기 쉽지만 이번에 돌돌 말 수 있을 정도로 유연하게 제작했다”며 “금속이나 섬유 위에도 부착할 수 있어 웨어러블 전자기기의 또 다른 국면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동아사이언스 (http://www.dongascience.com/news/view/1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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