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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특허 30년, 기술수출·신약개발 '본궤도'

글쓴이 이재욱 작성일 2016.02.26 07:21 조회수 2193 추천 1


 

물질특허 30년, 기술수출·신약개발 '본궤도'

 


기술수출 170여건, 국산신약 26개 승인...신약조합, 측면지원

 

 

1987년 7월 물질특허 도입 이후 국내 제약사의 해외 기술수출이 탄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량신약을 시작으로 신약개발의 양과 질도 크게 성장했다.

25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에 따르면 1989년 한미약품의 항생제가 로슈에 6년간 600만달러에 기술수출된 것을 시작으로 2014년 12월까지 164건의 해외수출이 성사됐다.

작년 한미약품의 빅파마 기술수출까지 더해지면 우리나라 제약기업의 해외 기술수출은 170건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대상국가도 다양하다. 미국, 유럽, 아시아, 중동 등 전세계 35개국에 달하며, 이 가운데 미국이 총 33건을 차지하며 최다 기술수출 상대국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LG생명과학이 21건으로 최다보유 기업으로 나타났으며, 대웅제약 18건, 동아에스티 15건, 한미약품 9건, 안국약품, 일양약품,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각각 8건의 기술수출에 성공했다.

한미약품은 작년에만 7건을 추가, 2015년까지 집계됐다면 순위가 더 상승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 물질특허가 도입된 건 1987년 7월 1일 부터이다. 올해로 딱 30년째다. 1986년 9월 한·미 통상장관회의에서 첫 협상에 착수한 후 이듬해 7월 일괄타결됐다. 물질특허 유효기간은 15년이며 최고 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물질특허 도입 이후에는 특허권자의 허락없이는 제법특허권자도 후발품목을 만들 수 없게 됐다. 당시 국내 제약업계는 물질특허 도입이 의약품 산업의 해외종속, 국내사 피해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했다.

하지만 순기능도 있었다. 연구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신약 승인과 해외 기술수출이 늘어났다. 특허를 회피한 개량신약이 만들어진 시기도 이때부터다.

작년 허가받은 동아에스티의 당뇨병신약 '슈가논'까지 합치면 총 26개의 국산신약이 탄생했다. 제1호 신약은 1997년 7월 허가받은 SK케미칼의 항암제 '선플라주'다.

신약조합 86년 설립...제약산업육성법·G7프로젝트 기획 등 지원
 

물질특허 도입에 대비하기 위해 과학기술부 산업기술연고조합육성특별법을 바탕으로 1986년 8월 설립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그동안 의약품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측면 지원해왔다.

조합에 따르면 제약산업육성법 제정의 기초를 마련한 것을 비롯해 조세감면 제도 개선, 생명공학육성법 후속계획 참여, 천연물신약개발촉진법 제정 지원 등 다양한 법 제정과 제도개선에 참여했다.

또한 국가 연구개발 로드맵을 짜는데도 주도적 역할을 했다. 1991년 미래부 G7 프로젝트를 총괄주관 기획해 우리나라 신약개발 지원예산을 최초로 마련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미래부 중간핵심기술지원사업을 기획·지원해 우리나라 최초의 개량신약 지원 예산을 확보하는데 노력했다. 최근에는 산업부 난치성질환 신약개발지원 사업을 기획해 한미약품이 베링거인겔하임에 항암제를 기술수출하는데 밑바탕이 됐다.

신약조합은 인터비즈바이오파트너링포럼을 15년째 운영하며 오픈이노베이션 장 마련에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를 통해 총 3024개 아이템이 발굴됐다. 인력양성과 신약개발 혁신제약산업 진흥홍보도 신약조합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신약조합은 26일 30번째 정기총회를 진행한다. 이강추 회장은 최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지난 30년이 (신약 연구개발) 활주로를 다지는 시기였다면 이제는 활주로를 딛고 비상하는 시기"라고 전했다.

 

출처 : 이탁순 기자, hooggasi2@dailypharm.com, 데일리팜 

URL : http://www.dailypharm.com/News/209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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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모티콘 강민구 2016.09.28 15:1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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