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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솥업계, 밥맛 ·소비자 잡기 위한 '특허 전쟁'

글쓴이 고동환 작성일 2016.01.28 17:16 조회수 2166 추천 1

밥솥업계, 밥맛 ·소비자 잡기 위한 '특허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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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쿠첸, 쿠쿠전자, 대유위니아의 프리미엄 IH 전기압력밥솥 제품(사진=각 사 제공)

 

국내 전기밥솥 업계가 프리미엄 전기밥솥 기술특허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업계를 양분하고 있는 쿠쿠전자와 쿠첸은 증기배출장치와 분리형 커버 감지장치 등 두 건의 특허를 놓고 지난 2013년부터 법정 다툼을 벌여왔다.

쿠첸은 2013년 증기배출장치 특허무효 심판에서 승소했고 지난해 6월에는 쿠쿠전자가 ‘내솥 뚜껑 분리형 전기압력 조리기’에 대한 권리를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최근들어 ‘인덕션히팅(IH)’ 방식의 프리미엄 밥솥이 밥솥업계 성장의 핵심으로 꼽히면서 각 업체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독자적 특허기술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일례로 쿠쿠전자의 경우 지난해 3분기 매출의 48.6%가 ‘프리미엄 IH 전기밥솥’일 정도로 프리미엄 밥솥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쿠쿠전자는 올해 기준으로 국내 기술 특허만 143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도 203건의 특허 및 상표권 등을 등록해 놓은 상태다.

쿠첸도 이에 맞서 국내외적으로 총 213건의 밥솥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쿠첸 관계자는 “최근에는 모션센서, 오토세이프락 등 사용자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쪽으로 기술을 개발해 특허 등록을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이처럼 양사가 특허기술 침해 여부로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는 와중에 후발주자로 시장에 뛰어든 대유위니아 ‘딤채쿡’도 올해 시장점유율 10% 확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특허 기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유위니아는 충남 아산에 위치한 R&D 센터를 지난해 기술과 인력확보가 용이한 경기도 성남으로 이전했다. 최근에는 ‘지재권-연구개발(IP-R&D) 전략지원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돼 밥솥 특허 관련 종합 컨설팅을 받았다.

이 사업은 ‘정부3.0’의 일환으로 특허 분석을 통한 동종업계 R&D 전략 파악으로 독자적 우수특허를 창출하려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대유위니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알파 백미 모드, 나노 알파 H 시스템 등의 신기술을 포함한 약 80여건의 특허를 국내에 출원했으며 해외 출원도 적극 진행할 예정이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시장에서 자웅을 겨루기 위해 특허 경쟁력 확보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며 “쿠쿠, 쿠첸과 차별화된 기술력 확보를 위해 R&D 파트를 회사의 최우선 지원 분야로 삼고 관련 연구인력을 지난해 대비 30% 이상 증원했다”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jun@viva100.com 

출처: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160127010007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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