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관리제도 연구회

행정자치부(박명재 장관)는 성과관리제도 도입 3년차를 맞이하여 직원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공정한 성과관리를 위하여 '온라인 정성평가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성과관리시스템을 대폭 개편하였다. 주요 개편 내용은 온라인 정성평가시스템 도입, 성과평가위원 구성 변경, 직무성과계약시스템 구축 등으로 온라인 정성평가시스템은 정부부처중에서는 처음 도입하는 성과평가방식으로 추진실적을 계량화하기 곤란한 목표들에 대하여 평가위원들이 온라인상에서 익명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이러한 온라인 정성평가 방식은 사기업과 달리 목표나 성과등이 계량화하기 곤란한 정부 정책을 평가하는데 알맞은 평가방식으로 다른 정부부처에도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담당자는 밝혔다. 성과평가 위원 구성은 내부 성과지표의 전문적인 평가를 위해 본부내 팀장들을 평가위원으로 추가하여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평가하는 주요정책과제의 평가와 균형을 맞춤으로써 평가에 대한 타당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4급 이상 공무원의 직무성과계약 과정을 시스템화하여 객관적이고 투명한 개인 성과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이번 성과관리시스템 개편은 박명재 행자부장관이 취임 직후부터 성과와 경쟁원리에 의한 인사혁신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성과관리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전 직원의 의견수렴을 충분히 거쳐 평가결과가 나쁜 직원도 평가 결과에 수긍할 수 있는 성과관리제도를 만들라는 지시에 따른 것으로 그간 7차례 걸친 직원들의 의견수렴과 장·차관, 간부들의 회의를 거쳐 마련되었다. 행자부는 이번 성과관리시스템 개편으로 행자부 성과관리의 객관성·공정성이 크게 제고되고, 이에 따라 직원들의 성과관리에 대한 수용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직원들의 설문조사, 만족도 조사 등을 실시하여 100% 공정한 성과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다른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 성과관리 사례를 적극 전파하여 성과중심의 정부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