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관리제도 연구회

도 내달부터 전국 처음 시행…평가 공공성과 객관성 확보 초점 전문성이 요구되는 도내 계약직공무원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성과평가를 위해 전국 처음으로 다면평가제가 적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계약직공무원의 평가기준을 성과위주로 대폭 개선하는 내용을 주요골자로 한 계약직공무원 평가지침을 마련하고 다음달 정기평가시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계약직공무원 평가지침은 단순 실적나열로 인해 나타나는 성과검증의 한계와 부서장 위주의 단일평가에서 벗어나 계약직공무원 특성에 맞게 스타(STAR)방식의 성과관리시스템을 도입, 성과와 실적을 명확히 했다. STAR방식은 성과계획에 대한 직무수행여건(Situation), 목표과제(Task), 업무추진상황(Action), 실적 및 성과달성도(Result) 등 4단계로 구분한 서술식 평가로 피평가자의 성과와 실적을 명확히 알 수 있도록 고안된 시스템이다. 또 분야별로 5급 이상 40％, 6급 이하 60％로 구성된 다면평가위원회가 평가에 참여하는 다면평가제를 전국 최초로 도입, 평가의 공공성과 객관성을 확보하는 한편 성과위주의 평가시스템을 강화했다. 특히 개인의 능력 향상을 위해 평가결과를 본인에게 알리고 평가와 인사관리를 연계해 연봉조정, 등급조정, 계약연장 및 해지 등 전반적인 인사관리의 기본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평가 결과가 1·2등급인 경우 등급이 상향 조정되지만 채용기간 동안 평균 3등급인 경우 채용기간이 연장되지 않으며 2년 연속 4등급인 경우 계약해지, 5등급은 한 차례만 받아도자동적으로 계약해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