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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할머니보쌈, 불황에도 매출 40% 신장 거뜬 (매일경제 11월 9일)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2006.11.13 00:00 조회수 2334 추천 0 스크랩 0
◆자영업 위기탈출 / 혁신사례 (7) 원할머니보쌈◆ 원할머니보쌈은 16년된 보쌈 프랜차이즈 전문 브랜드다. 지난해 매출 350억원, 당기순이익 35억원을 올렸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맹사업을 펼쳐 현재 서울과 수도권에 180여 매장이 개설됐으며 2004년 말부터 진출한 충청권 이남에는 60여 개가 있다. 이 회사는 충남 천안에 200억여 원을 들여 신사옥 및 공 장을 짓고 있으며 연말께 완공하면 식재료 원가절감과 적극적인 지방 진출이 가능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원할머니보쌈은 외식 업종에서는 드물게 보쌈김치에 대한 특허를 받았고 이노비즈( INNO-BIZ) 기업 선정, 벤처기업 인증이라는 성과를 냈다. 특히 매출혁신, 고객서비스혁신, 사업구조혁신, 생산성혁신, 기업문화혁신 등 5대 혁신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살아있는 경영학 교과서라고 불릴 정도의 시스템경영을 자랑한다. 원할머니보쌈의 혁신 목표는 본사와 가맹점, 고객이 모두 '윈윈'하는 것에 맞춰져 있다. 꾸준한 혁신활동 덕에 극심한 불황에서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40% 이상 성 장하는 성과를 올렸다. 원할머니보쌈은 가맹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메뉴 리뉴얼을 추진하고 있고 업계 처음으로 판촉 프로모션 매뉴얼인 판촉물 가이드북을 제작 운영하고 있 다. 또 가맹점 매출 증대를 위해 슈퍼바이저 교육을 강화하고 슈퍼바이저 업무시간 도 가맹점 영업시간과 비슷한 오전 11시~오후 10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일반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본사 고객만족실 및 영업팀 직원들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고객 불만을 최대 48시간 이내에 처리해 고객에게 알려주고 있다. 원할머니보쌈은 정보화를 위해 2004년 14억원을 투자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 템을 구축했다.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보기 드문 사례다. 회사의 모든 자료 는 이 시스템에 저장되고 필요한 정보는 수시로 입출력된다. 판매시점관리(POS) 프로그램은 가맹점 매출관리를 위해 본사에서 별도로 개발했다. 가맹점 경영주가 쉽게 프로그램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식자재를 원활히 배송하기 위해 배송차량에는 지리정보시스템(GPS)을 갖췄다. 가맹본부에서 GPS 위 성을 이용해 운송중인 화물의 위치ㆍ배송 상태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또 당일 배송체제를 지난 5월부터 격일 배송체제로 바꿔 물류 비용을 20% 줄였다. 김치숙성지연기술과 GPS 시스템이 신선도를 지켜주기 때문에 가능했다. 교육훈련과 성과관리 시스템은 대기업 못지않다. 직무교육 외에 독서경영과 사이버 교육을 본사 지원 아래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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