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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미국식 회계기준 망가져" (중앙일보 11월 9일)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2006.11.13 00:00 조회수 2266 추천 0 스크랩 0
[중앙일보 윤창희] 세계 4대 회계법인이 현재의 기업 회계보고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숫자 위주의 기업 회계 시스템이 기업의 실상을 있는 그래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PwC, 딜로이트, KPMG, 언스트 앤 영 등 '빅4'회계법인과 그랜트 토튼, BDO 등은 8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보다 다양한 범위의 평가 기준을 갖춘 인터넷 기반의 실시간 보고서 시스템 도입을 제안하는 보고서를 공표했다. KPMG의 마이크 레이크 회장은 "미국의 일반회계기준과 국제 재무보고서 기준에는 중대한 결함이 있다"며 "현재 회계 보고서 모델은 망가진 상태"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행의 분기별 보고서 시스템 하에서 기업이 월가의 예상을 어느 정도 충족했는지에 대해 집중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것이 오히려 회계 부정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물론 2001년 엔론의 기업 회계 부정 이후 사베인-옥슬리법이 제정되는 등 개선 작업이 진행됐지만 이는 기존 보고서 모델을 강화하는 것일 뿐이라고 전문가들은 비판하고 있다. 여기다 대부분의 상장 기업들의 장부가와 시장가치가 큰 차이를 보이는 것도 전통적인 회계보고서의 문제점으로 지목된다. 회계법인들은 이런 구조적 한계점을 해결하기 위해 회사에 관한 비금융 정보를 많이 포함시켜 인터넷으로 투자자들에게 포괄적인 정보를 더 자주 제공하자고 제안했다. 비금융 정보에는 기업의 미래에 대한 전망을 보여주는 ▶고객 만족도 ▶상품이나 서비스의 결함 ▶종업원의 이직 통계 ▶기업의 특허 정보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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