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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반앵커 저항력 측정기술 첫 개발

글쓴이 강민구 작성일 2018.07.31 09:25 조회수 1649 추천 0

원문: 건설경제 http://www.cnews.co.kr/

 

지반앵커 저항력 측정기술 첫 개발

 

기사입력 2018-07-24 06:00:22. 

 

쏘일텍코리아ㆍ천일 등 공동 연구

자가진단 신호캡 통해 ‘육안 확인’

시공공법 건설신기술 842호 지정

재해 예방ㆍ유지관리비 대폭 절감

   
   

건축공사의 흙막이나 도로건설의 비탈면 옹벽 설치 후 지반앵커(어스앵커)의 보유응력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공기술이 건설신기술로 지정을 받아 화제를 모은다.

보링그라우팅 전문 공사ㆍ엔지니어링 업체 쏘일텍코리아(대표 김지호)의 ‘지반앵커 상대변위 측정장치 및 그 시공기술(STK 지반앵커 공법)’이 바로 그것이다.

천일ㆍ건일ㆍ다산컨설턴트 등과 공동 개발한 이 공법은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 제842호로 지정받았다.

지반앵커는 건축ㆍ토목 공사 초기 흙막이나 옹벽, 비탈면 보강공사를 위해 설치하는 일종의 지지대 구실을 하는 공법이다. 시설물의 규모에 따라 흙막이의 경우 최대 3000∼4000개의 지반앵커가 사용된다. 도로 옹벽 역시 비탈면의 여건에 따라 1000∼2000개의 지반앵커가 투입된다.

그동안 지반앵커 공법은 설치 후 땅 속의 지반앵커 정착장에 걸리는 응력(변형력)을 측정할 방법이 없다는 게 문제점으로 작용했다. 설계 시 안전율을 높여 설치하긴 하지만, 장마나 지하수 등으로 인한 지반의 변화를 알 수 없어 설계 안전율이 초과될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마련이었다.

STK 지반앵커 공법은 이러한 지반앵커의 보유응력을 세계 최초로 측정가능케 한 기술이다. 지반앵커 정착장과 정착두부 사이에 상대변위를 측정할 수 있는 측정재를 설치, 보유응력 손실량을 정착두부에 있는 ‘자가진단 신호캡(Signal Cap)’을 통해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도록 했다.

신기술은 지반앵커의 보유응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상황에 맞는 대처가 가능하다. 보유응력 손실량이 허용기준(8∼12㎜) 내에 위치할 경우 보강공사를 지시할 수 있고, 갑자기 허용기준을 넘을 경우 작업자와 장비 등의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다.

간단한 측정재를 설치하기 때문에 공사비는 기존 공법과 큰 변동이 없다. 그러나 공사현장의 안정성은 가치를 따질 수 없을 만큼 높아진다.

영구앵커?? 대폭 절감할 수 있다. 기존 공법에서는 몇몇 표본 앵커에 별도의 계측기(로드셀)를 부착하는 반면 STK 지반앵커 공법은 전수조사가 가능하다. 별도의 계측기가 개당 60만∼70만원 정도임을 감안하면 유지관리비 절감 폭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STK 지반앵커 공법은 이번 신기술 지정에 앞서 지난해 5월 특허 등록(제10-1733999호)을 마쳤으며, 2016년에는 한국도로공사 기술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ㆍ일본 등 해외에도 특허 출원 중에 있다.

김지호 쏘일텍코리아 대표는 “STK 지반앵커 공법은 기존 지반앵커 공법의 한계를 극복한 세계 최초의 지반앵커 상대변위 측정 및 유지관리 기술”이라면서, “지반앵커의 안정성을 확보해 현장의 산업재해 예방은 물론 구조물의 유지관리를 용이하게 하고 장수명화를 달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회훈기자 ho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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