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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첨단 기술 특허출원 한국보다 앞서...기술 강국으로 우뚝

글쓴이 이재욱 작성일 2016.05.23 07:22 조회수 2024 추천 0

중국, 첨단 기술 특허출원 한국보다 앞서...기술 강국으로 우뚝

 

중국이 막대한 R&D 투자와 해외 인적 자원의 중국 회귀 등에 힘입어 기술 강국으로 급부상했다. 기술로 먹고 사는 한국 입장에서는 중국 기술력의 성장과 기술 추격에 대한 냉철한 인식과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승찬 중국경영연구소장은 20일 '중국의 기술추격과 우리의 대응'이란 주제의 보고서에서 중국이 시장과 기술을 바꾸는 '시장환기술(市??技術)' 전략과 막대한 자본력으로 한 세대의 기술력을 건너뛰는 '기술적 뛰어넘기' 전략으로 한국기업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기술 발전 속도를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척도는 국제 특허다.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가 발표한 2015년 국제특허신청 건수를 살펴보면 미국은 5만7385건으로 1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2만9846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상표출원 건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2015년 중국 국제상표출원은 2400건으로 세계 7위에 올랐다. 1989년 중국이 마드리드 시스템에 가입한 이래 최고 기록이다.

기업별 PCT(Patent Cooperation Treaty) 국제특허출원 순위 20위 권에는 중국 기업이 4개나 포함돼 있다. 통신장비 및 휴대폰 제조업체인 화웨이는 1위이고, ZTE는 3위다. 화웨이와 ZTE는 2013년부터 전체 순위 톱3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반도체 개발·제조업체인 BOE는 14위이고, 텐센트는 20위에 오르는 등 중국 기업들의 국제특허 출원이 증가 추세다. 반면, 삼성전자는 4위, LG전자는 7위로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이 중국 기업에 많이 밀렸다.

첨단기술 측면에서 중국 기술력 성장은 더욱 두드러진다. 사물인터넷(IoT) 관련 특허는 2010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졌는데, 전체 특허 출원이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이고, 한국과 미국이 뒤를 잇고 있다.

중국은 2015년부터 3D프린팅과 나노테크놀로지, 로봇 분야에서 특허출원의 선두주자로 부상했다. 중국은 2015년 3D프린팅과 로봇 분야의 전체 PCT 출원 건수의 25% 이상을 차지해 PCT 회원국 중에서 제일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로봇 산업도 상황이 비슷하다. 2000년 중국의 로봇 분야 특허출원은 전체의 1%에 지나지 않았으나, 2011년에는 25%까지 성장해 일본을 앞질러 아시아 최대의 특허 출원국으로 자리를 잡았다. 한국은 산업용 로봇 부문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나노테크놀로지 분야에서도 전체의 15%를 차지해 세계 3위다.

전문가들은 해외 유학파들이 중국으로 회귀하는 '해귀파(海?派)'와 '천인계획'으로 요약되는 과학자 및 엔지니어의 중국회귀 현상을 통해 중국이 기술 강국으로 도약했다고 설명했다.

4세대 후진타오 지도부부터 진행된 '천인계획'은 세계적인 기술력과 역량을 가진 중국인 기술자와 엔지니어, 과학자 등 1008명을 중국으로 유치하는 게 핵심이다. 중국은 이후 막대한 자본력과 시장으로 전세계 중국인 과학자와 기술자를 중국으로 빨아들이고 있다.

박승찬 중국경영연구소장은 "우리가 중국보다 몇 년 앞섰다는 자기위안식 논리에서 벗어나 중국의 기술 추격을 냉철하게 인식하고 준비해야 한다"며 "중국 정부가 해외 기술 기업들을 M&A하는 '주출거(走出去)' 전략을 강화하고 있어 중국의 기술 추격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출처 : 김남규 기자,  nicekim@chosunbiz.com ,  IT조선

URL : http://it.chosun.com/news/article.html?no=2819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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