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프로젝트, 빗물이용시설 신기술 개발

도시재생사업에 본격 진출

그동안 청소용수, 조경용수로만 사용된 빗물을 먹는 물 수준의 수질기준을 충족함으로써 광범위한 생활용수로 활용될 신기술이 개발됐다.

가든프로젝트(대표 박경복)는 도시재생 사업지역의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적용이 가능한 빗물이용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가든프로젝트의 빗물이용시스템은 4단계 시스템으로 구성되는데, 1단계는 조경용수, 2단계는 청소용수, 3단계는 중수도, 4단계는 빗물을 수집, 여과, 저장 후 2차 여과, 자외선살균, 정수시스템을 도입하여 생활용수 전반에 활용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가든프로젝트 빗물이용시스템 전개도

가든프로젝트는 이미 1~2단계의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었고, 이번에 개발하게 된 기술은 3단계 자외선 살균시스템 도입과 4단계 정수시스템 도입이 핵심기술이라고 밝혔다.

특히 빗물이용시스템은 첫째, 0.2톤 소용량에서 100톤 이상 대용량까지 설치가 가능하고, 둘째, 주택, 아파트, 학교 등 개별 건축물에서 마을단위에 이르는 다양한 공간에 적용가능하며, 셋째, 고정형이 아닌 이동형으로 어디든 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넷째, H.D.P.E 내부용기와 철재구조, 목재마감으로 외관이 친환경적이며, 다섯째, 모듈형 프리캐스트(Precast) 방식으로 작업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가든프로젝트 빗물이용시스템 시공사례

박경복 대표(조경학박사)는 “20세기가 석유(Black-Gold)의 시대였다면, 21세기 이후는 빗물(Blue-Gold)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단언하며, "지난 2012년 발표한‘OECD 환경전망 2050’에서 대한민국을 가용 수자원 대비 물 수요의 비율이 40%를 넘는 물 스트레스국가로 분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조재학 기자,  jjhcivil@daum.net, 기술인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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