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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5개 특수교량 낙뢰에 무방비로 드러나

글쓴이 이재욱 작성일 2016.02.25 07:34 조회수 2113 추천 0

전국 45개 특수교량 낙뢰에 무방비로 드러나

제2 서해대교 사고우려, 피뢰 설계기준 및 관리 방안 마련 중

 

전국의 현수교, 사장교 등 45개 특수교량이 서해대교 사고와 같이 낙뢰에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안전처는 최근 전국에 설치돼 있는 현수교, 사장교인 45개 특수교에 대한 정부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낙뢰사고에 취약하다는 판단에 따라 안전정책실무회의를 개최해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45개소 중 6개소만 직접 현장조사하고 나머지 39개소는 설계도서 분석점검결과 특수교 45개소 대부분이 낙뢰로부터 교량케이블까지 보호되도록 설계돼 있지 않았고, 이는 '도로교 설계기준'에 피뢰시스템 설치와 운영에 관한 규정이 없는 등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기설치된 피뢰시스템에는 전기, 통신, 피뢰설비가 일괄로 접지된 통합접지 형태로 설치되어, 낙뢰로 인한 과전압 발생시 보호장치인 서지보호장치(SPD;Surge Protective Device)가 설치되어 있지 않고, 접지선 접속시 접속도체를 사용하지 않는 등 접지설비에도 많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관리주체의 설계도서와 접지저항 측정기록 등 관련자료 보관이 부실하고 담당자가 지정되지 않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으며, 주기적인 피뢰시설 점검이 법적으로 규정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19일 관계기관(국민안전처, 국토부, 산업부, 전기안전공사, 도로공사, 시설안전공단)이 참여한 안전정책조정실무회의를 개최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 우선적으로 '도로교 설계기준'에 피뢰시스템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을 추가하고, 정기적인 피뢰시설 점검과 적정한 유지관리가 시행되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화재 발생에 대비해 소화설비 설치를 의무화하고 케이블 재료도 낙뢰에 강한 재료로 개선하는 방안 등 다양한 재해예방 대책을 심도 깊게 검토하기로 했다.

 

(사진=구글이미지) 낙뢰의 방전경로는 직선이 아니고 불규칙하다

한편, 지난 12월 3일 발생한 서해대교 케이블 화재사고의 원인이 낙뢰로 인한 것이라는 국과수 감정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이에 전기안전기술사 A씨는 "서해대교 사고를 생각하면 아찔하다. 이러한 사고 대책의 안전점검이나 안? 참여해 원인과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6개 교량만 현장조사 하고 나머지 87%의 교량를 문서조사로만 그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출처 : 이태범 기자, tjlee315@naver.com, 토목뉴스

URL : http://www.c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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