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연구회

작년보다 67%나 늘려 소니의 `브라비아'(Bravia) LCD TV 출하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소니가 이번 2007회계연도(2007.4~20083)에 총 1000만대의 브라비아 LCD TV를 출하할 계획이라고 10일 보도했다. 이는 2006회계연도의 출하량 600만대보다 67% 증가한 것이다. 소니의 이하라 가쓰미 가전부문 사장은 고급형 모델의 증가로 브라비아 제품군의 평균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플레이스테이션3(PS3) 게임기 사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니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계속되는 엔화 약세도 호재가 되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NPD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소니는 샤프를 제치고 전 세계 LCD TV 시장 점유율 1위로 올라섰다. 손정협기자 sohnbr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