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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초대 디스플레이협회장은 우리 것"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2007.03.29 00:00 조회수 2410 추천 0 스크랩 0
디스플레이산업협회 설립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삼성과 LG가 서로 초대 회장을 맡아야 한다며 대립하고 있다. 삼성전자·삼성SDI 등 삼성 진영과 LG전자·LG필립스LCD 등 LG 진영은 초대 회장 자리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디스플레이 업계 한 관계자는 28일 “몇년 동안 논의만 거듭됐던 디스플레이산업협회 설립이 현실화되면서 삼성과 LG 진영이 초대 회장 자리를 두고 공식석상에서 서로의 상반된 의견을 내놓고 있다”며 “양측 주장 모두 설득력이 있기 때문에 논의가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양측의 견해 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으니 어렵게 암묵적 합의를 이끌어낸 협회 설립에 암초로 작용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삼성 진영에서는 “업력이 풍부한 인물이 초대 회장을 맡아 기반을 다져야 한다”는 시각이다. 김순택 삼성SDI 사장과 이상완 삼성전자 LCD총괄 사장 모두 디스플레이산업 초창기부터 종사해온 인물이다. 이에 비해 남용 LG전자 부회장과 권영수 LG필립스LCD 사장은 디스플레이 투신 경력이 짧다. 삼성 진영은 특히 “전자산업진흥회장을 윤종용 부회장이, 반도체산업협회장을 황창규 사장이 맡고 있기 때문에, 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만큼은 삼성이 맡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은 산업발전을 고려하지 않은 배분 논리”라고 LG 측을 압박하고 있다.  LG 진영은 “디스플레이산업협회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장비재료산업협회에 매년 수 억원의 찬조금을 기부하면서 기여해 왔고, 무엇보다 협회 설립의 물밑작업을 꾸준히 진행해온 점을 고려해 주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지금까지 협회 설립에 부정적 시각을 견지해 온 삼성전자가 설립이 기정사실로 굳어지자 초대 회장을 맡겠다고 하는 것은 협회의 또 하나의 축이 될 기존 디스플레이장비재료협회 회원사인 중소 장비재료업계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삼성 측을 공박하고 있다. LG 측은 “전자분야 협·단체를 삼성 인사들이 독식하고 있어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논리도 빼놓지 않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디스플레이협회 설립을 독려해 온 정부도 양측의 팽팽한 신경전에 난처한 모양새를 숨기지 않고 있다. 산자부는 ‘초대회장 임기는 1년으로 하되 다음 임기부터 3년씩 돌아가면서 맡는 방안’을 제시하며 중재에 나섰다. 산자부 관계자는 “회장 선임 문제는 정부가 나설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고 분명히 하면서 “‘상징성은 있으나 임기가 1년인 초대 회장’과 ‘안정적으로 협회일을 꾸려갈 3년 임기의 차기 회장’이라는 균형 있는 두 가지 사안을 놓고 양 진영이 선택을 하게 되면 결론 도출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제안 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디스플레이산업협회 설립이 기정사실로 굳어지면서 논란이 됐던 디스플레이연구조합 이사장 선출 문제는 잠정 보류됐다. 이는 반도체산업협회·연구조합과 마찬가지로, 디스플레이산업협회의 회장이 연구조합의 이사장직을 겸임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로 연구조합 이사장을 뽑을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etnews.co.kr ○ 신문게재일자 : 2007/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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