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연구회

[머니투데이 2006-02-15 13:14] [머니투데이 황숙혜 기자]크레디 리요네(CL)증권은 2006년 세계 TFT-LCD 부문의 설비 투자가 10%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제품 공급 증가가 2007년까지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CL증권은 대만의 치메이 옵토일렉트로닉스(CMO)와 AU 옵트로닉스(AUO)가 올해 설비 투자를 총 37% 늘릴 계획인 반면 청화 픽처 튜브(CPT)와 한스타 디스플레이(HSD), 콴타 디스플레이(QDI) 등 3개 업체는 올해 투자를 총 61% 줄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CPT와 HDS, QDI는 지난해 세계 LCD 생산의 15%, 설비 투자의 20%를 차지했다. 또 한국의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는 올해 설비투자를 대략 14% 축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CL증권은 전했다. 이를 종합해 볼 때 올해 TFT-LCD 부문의 전세계 설비투자가 10% 가량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글로벌 LCD 설비투자는 2004년 119% 급증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22% 증가했다. CL증권은 설비투자의 변화가 12개월 이후의 공급을 결정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나타나고 있는 공급 증가 둔화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황숙혜기자 snow@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