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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CD·LG-PDP 마케팅 전략 다르다

글쓴이 박남현 작성일 2005.08.17 00:00 조회수 1784 추천 0 스크랩 0
자체보유 패널 제조기반 달라··· 판매량 비중도 미묘한 차이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셋톱박스를 일체화시킨 40인치 LCD TV 신제품(사진 왼쪽)을 내면서 가격을 590만원에 책정했다. 그동안 700만~800만원에 판매되던 동급 제품의 가격을 100만~200만원까지 사실상 인하한 것이어서, 삼성전자의 LCD TV 대중화 의지를 엿보게 한 대목이었다. LG전자는 지난 18일 LG브랜드 10주년을 기념해 셋톱박스 일체형 42인치 HD급 PDP TV(사진 오른쪽)를 390만원, 50인치 제품을 590만원에 2000대 한정판매에 나서면서 `LG전자가 PDP TV의 대중화에 나섰다'는 것을 공식화했다. 셋톱박스를 내장한 42인치 HD급 PDP TV가 대기업제품으로 300만원대 가격에 판매되는 것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LG전자가 PDP TV 시장 활성화에 공들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LCD TV와 PDP TV 시장이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대중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LCD TV와 PDP TV를 사이에 두고 마케팅에 미묘한 대조양상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LG전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LCD TV에 무게를 둔 모습이며, LG전자는 PDP TV에 드라이브를 가하고 있는 점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이같은 대조는 두 회사가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패널 제조기반에서 기인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인 분석이다. 두 회사는 브라운관ㆍ프로젝션ㆍLCDㆍPDP 등 모든 디스플레이 방식의 TV 세트를 생산ㆍ공급하는 동시에 패널부문에서 삼성전자는 LCD를, LG전자는 PDP를 각각 생산ㆍ공급 중이다. 두 회사가 향후 10년 이상 TV시장을 주도할 디스플레이부문에 직접적인 투자를 감행한 벽걸이 형 TV패널이 이처럼 각기 상이한 셈이다. 이런 직접투자를 통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LCD TV용 패널과 PDP TV용 패널을 사실상 전량 자체 조달하고 있다. 반면 직접투자하지 않은 경쟁디스플레이는 계열사를 통해 조달중이다. 삼성전자는 PDP패널을 삼성SDI를 통해, LG전자는 LCD패널을 LG필립스LCD를 통해 공급받고 있다. 따라서 공개적으로 드러내지는 않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패널TV 마케팅에서 태생적으로 차별화 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갖고 있으며 이는 삼성이 LCD TV에, LG가 PDP TV에 무게를 두는 전략으로 발현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ㆍLG전자의 내부 관계자는 "TV 세트메이커 입장에서는 어떤 디스플레이든 높은 마진으로 많이 판매하면 되는 것이지만, 실제적으로 직접 투자를 감행한 패널부문사업을 무시할 수는 없다"면서 "두 회사가 패널사업부문에 처한 상황이 달라 마케팅차원에서 LCD와 PDP TV의 차이는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LCD TV 판매량 변화는 주목할만하다. 삼성전자는 LCD TV 판매량이 지난 2월 4000대를 넘어선 데 이어 3월 들어서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LCD TV의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전체 디지털TV 매출가운데 LCD TV가 차지한 비중은 작년 초 5% 미만에서 최근엔 20%를 육박하는 수준으로 뛰어 올랐다. 특히 500만원 이상 고가를 형성하고 있는 40인치와 46인치 제품의 판매비중이 LCD TV가운데 30%에 달한다. 반면, LG전자의 경우 PDP TV부문에서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2월 디지털TV 매출가운데 LCD TV가 차지한 비중은 13%였으며, PDP TV가 차지한 비중은 20%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두 회사의 전체적인 디지털TV 매출이 달라, 직접 비교는 할 수 없지만 두 회사가 LCD TV와 PDP TV를 놓고 어떤 제품에 영업의 무게를 두고 있는지 간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두 회사가 어떤 디스플레이에 집중하는지를 직접적으로 말하기는 힘들지만, 특정 디스플레이에 대한 판촉이벤트 빈도가 많거나 판매에 대한 프리미엄 등에서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임윤규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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