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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만 "LCD 투자행보 다르다"

글쓴이 박남현 작성일 2005.08.17 00:00 조회수 1975 추천 0 스크랩 0
 ‘한국은 앞선 투자, 대만은 실속 투자’ 국내 기업과 대만 기업 간의 LCD 투자행보가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7세대 투자를 완료하고 8세대를 준비하는 반면 대만 기업들은 한물간 라인으로 치부됐던 5세대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것. 특히 일부에서는 차세대 라인의 효용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관련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만 5세대 투자 지속 = 대만 1위의 LCD 업체인 AUO는 최근 3번째 5세대 라인을 투자중이다. 대만 2위의 LCD 업체인 CMO는 내년 연말 가동을 목표로 월 9만 매의 유리 원판을 처리할 수 있는 5세대 라인을 추가로 투자키로 했다. 대만의 또 다른 LCD 업체인 CPT의 경우 내년 예정됐던 7세대 투자 계획을 미루고 2개의 5세대 라인을 건설키로 내부 방침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AUO와 CMO는 각각 6세대 라인과 5.5세대 라인을 이미 가동중이어서 보통 LCD 업체가 투자의 정석으로 삼아왔던 ‘LCD 후속 라인 투자=현재의 최신 라인 혹은 차기 라인 건설’이라는 등식이 깨진 셈이다. 반면 국내 기업들은 삼성전자가 내년 7-2라인을 가동하고 2007년에 8세대 라인을 가동키로 했으며 LG필립스LCD는 내년 7.5세대 라인을 가동하는 등 라인 대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세대 투자 효용성 있다 = 대만이 5세대 투자를 지속하는 것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CMO의 내년 5세대 라인 투자 계획을 보면 한화로 1조 2000억이 투입돼 초기 5세대 라인의 투자금액인 1조 5000억원에 비해 20% 절감됐다. 반면 생산량은 예전의 6만 매에서 9만 매로 확대됐다. 장비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5세대 장비 가격은 크게 낮춰지고 성능은 개선되면서 초기 5세대 라인에 비해 효용성이 더욱 커졌다”며 “대만 업체들이 실속을 따져 이같은 투자를 단행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요 부품 가운데 하나인 유리기판은 7세대 유리가 5세대 유리에 비해 면적당 단가가 50% 가까이 높아 차기 라인이라 하더라도 원가 절감 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대 라인이 유효하다 = 반면 국내 업체들은 차기 라인이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5세대 라인과 7세대 라인을 비교해 보면 모니터에서의 원가 차이는 크지 않지만 30인치 이상 TV용 패널을 비교해 볼때 20∼30% 가까운 원가 절감효과가 나타난다”며 “7세대 유리기판이 비싸다는 문제도 초기물량이어서 그렇지, 곧 적정선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차세대 라인 투자를 계속 강화함으로써 대만과 2세대 차이를 유지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게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디스플레이서치 등 시장 조사기관에서 5세대 이후 차기 라인의 효용성에 대해 그다지 긍정적이지 못하는 등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국내 기업들도 차기 라인에서 확실한 투자 효용성을 확신하기 이전에는 기존 라인의 투자를 확대하는 것도 검토해볼만 하다”고 지적했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etnews.co.kr ○ 신문게재일자 : 2005/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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