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연구회

2008년 11월 3리자 14면 기사(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참조, 일본 샤프가 전원이 꺼져도 영상이 표시되는 LCD 패널을 개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TV나 모니터 등 거의 대부분의 디스플레이 장치는 전원이 없으면 화면이 표시되지 않지만 샤프의 새로운 LCD는 패널 자체에 저장 기능이 내장돼 사진이나 그림, 문자 등을 보여준다. 작동 원리나 구조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샤프 측은 “기존 LCD에선 쓰지 않는 새로운 재료를 사용했다”고 전했다. 샤프는 전원이 없이도 화면을 노출하는 특성상 신형 패널을 레스토랑 메뉴, 광고판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 신형 LCD 패널은 현재 제조 단가가 비싸지만 샤프 측은 “기존 LCD 라인에서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대량 생산 시 가격 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샤프가 공개한 패널은 14.1인치, 6.1인치, 2.4인치, 1.7인치로 흑백과 컬러 두 종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