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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미 '크리'와 합작사 설립 협상 결렬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2008.11.10 00:00 조회수 2229 추천 0 스크랩 0
2008년 11월10일 전자신문 10면 참조(서한기자 hseo@etnews.co.kr) 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크리사는 LG디스플레이와 지난 수개월간 중국 현지에 LED BLU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하고 실무 협상을 진행했으나, 최근 결렬을 LG디스플레이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만해도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크리와 LED 합작사 설립 논의는 현재 8부 능선을 넘었고, 연내 (합작사 설립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었다. 크리는 LED 칩 관련 원천 특허를 다수 보유한 유수 기업으로 국내 디스플레이·조명 업체 상당수가 이 회사 제품을 사용하거나 특허 계약을 맺고 있다. 일본 니치아, 독일 오스람 등과 함께 세계 5대 LED 칩 회사로 불린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크리와의 합작 협상이) 생각보다 지연된 것은 사실이나 완전 종결된 것은 아니다”며 “(협상)주도권 또한 우리가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합작사 설립이 물 건너간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협상 막판까지 양측의 요구 조건과 이해 관계를 좁히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G디스플레이는 향후 LED BLU를 채택한 프리미엄급 노트북·TV용 패널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LED 관련 후방 사업군을 수직계열화(내재화)하려는 전략이었다. LG이노텍이 그동안 LED 칩과 관련 부품을 거의 전량 공급해왔음에도 불구하고, LG디스플레이의 이같은 내재화 전략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자 아예 다른 파트너를 찾았던 것도 이런 배경이다. LED 칩과 다수의 특허 기술을 보유한 크리로선 LG디스플레이의 우산속에 들어가면서까지 굳이 부품 사업을 벌일 이유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크리는 BLU보다 조명쪽에 특화한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다. 애초부터 양측의 계산이나 실익이 서로 다를 수밖에 없었던 셈이다. 특히 최근 전세계 경기가 급속히 둔화되면서 많이 양보하면서까지 LED BLU 사업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이번 협상 결렬로 LG이노텍에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TV 등 대형 LED BLU 양산 기술을 한창 개발중인 상황에서 시간을 버는 동시에 향후 LG디스플레이와의 공급 협상에서도 유리한 입장에 설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와 합작사 설립이 무산된 LG디스플레이로선 LG이노텍외엔 대안이 없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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