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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비수기 한파` 한국보다 대만이 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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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관리자 2007.04.17 00:00 | 조회수 2142 0 스크랩 0 |
삼성LCD총괄ㆍLPL 11% 하락… AUOㆍCMO는 각각 15% 매출 줄어
전세계 4대 LCD 패널업체들이 올 1분기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매출 및 출하 실적이 일제히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같은 비수기 한파는 한국업체보다 대만업체에 더 거세게 불어닥친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올 1분기 실적발표를 한 삼성전자LCD총괄과 LG필립스LCD는 작년 4분기 대비 매출이 10% 초반대 하락을 기록한 반면 대만업체들은 10% 중반대의 급락세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LCD총괄은 올 1분기 매출이 2조84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 감소했고, LPL도 전분기에 비해 11% 줄어든 2조72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반면 대만의 1-2위 업체인 AU옵트로닉스(AUO)와 치메이일렉트로닉스(CMO)는 각각 15% 정도 매출이 줄은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대만언론에 따르면 AUO는 올 1분기 매출이 연결 기준으로 807억달러(이하 대만 NT달러 기준)로 947억달러를 기록한 작년 4분기 보다 14.7% 줄었다.
CMO 역시 1분기 매출이 475억달러로 전분기의 559억달러에 비해 15.1% 감소해 비수기의 한파를 비켜나지 못했다.
출하 실적은 한국업체나 대만업체 모두 10% 내외의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양국 모두 계절적 수요 약세에 고전했다.
삼성전자는 세트업체들의 재고조정과 수요감소로 인해 대형 패널 출하가 1480만대로 전분기의 1550만대 보다 4% 줄었고, 중소형 패널은 2240만대로 전분기(2480만대) 대비 10% 정도 감소했다.
LPL 역시 면적 기준 출하량은 전분기 보다 1% 감소한 224만㎡를 기록한 가운데 제품별(수량 기준)로는 TV 패널이 10% 정도 줄어든 반면 모니터ㆍ노트북은 5% 정도 증가해 전체적으로는 비슷한 수준의 출하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
AUO는 1분기의 대형 패널 출하량이 전분기보다 4% 줄어든 1594만대, 중소형 출하량은 2213만대로 전분기 대비 10% 정도 감소했다.
CMO 역시 1분기 총 출하량이 900만대로 작년 4ㆍ4분기의 995만대보다 9% 정도 감소했다.
이처럼 한국과 대만업체 모두 비슷한 수준의 출하량 감소를 겪었음에도 매출 감소폭이 다른 것은 `한국은 TV 제품 위주, 대만은 모니터ㆍ노트북 위주'라는 상이한 제품 포트폴리오에 따른 패널판가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AUO 실적발표는 24일, CMO는 26일, CPT는 27일로 예정돼 있다.
박상현기자 psh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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