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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로칩 외산에 의존..국산화 시급

글쓴이 김병성 작성일 2006.11.10 00:00 조회수 2004 추천 0 스크랩 0
[아이뉴스24 2006-11-9] 와이브로칩 외산에 의존..국산화 시급 세계 각국이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 도입 계획을 발표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상용 칩 개발이 늦어지고 있어 '와이브로 종주국'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모바일 와이맥스와 관련 비록 국내 기업이 특허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하더라도 핵심 칩을 외산에 의존하고 있는 한 주도권을 가져가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 칩과 비심(Beceem)사의 칩을 사용해 장비 및 단말기를 개발하고 있으나 단말기는 대부분 비심사의 것을 사용하고 있다. LG전자도 프랑스 시퀀스사의 칩을 이용, 단말기를 개발하고 있는 등 단말기 분야에서는 외산 칩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도 자체적으로 와이브로 단말기 칩을 개발하고 있으나 아직 상용화 단계는 아니며 포스데이타도 내년 상반기에나 상용화 칩을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지국 장비는 한번 구축 후 수년간 유지되기 때문에 산업 규모는 단말기 분야와 비교할 바가 못 된다. 특히, 와이브로 칩은 휴대폰뿐 아니라 노트북, PDA, PMP, 게임기 등 다양한 형태의 단말기에 탑재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높은 성장성이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와이브로 기지국 장비에 비해 와이브로 칩 개발에 대한 관심은 부족한 실정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도 보드(EPGA) 형태까지만 개발했을 뿐 시스템온칩(SoC)은 비용 문제로 진전되지 못했다. 이에 반해 미국의 벤처기업인 비심사는 삼성전자의 단말기뿐 아니라 모토로라, 인텔 등에도 칩을 공급하는 등 우리나라보다 한발 앞서가고 있다. 삼성전자도 당초 이스라엘 런콤사의 칩을 단말기를 개발했으나 전력 소모 문제로 인해 비심사의 칩으로 교체하는 등 현재까지는 와이브로 칩셋 분야에서는 이 회사가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전문가들은 와이브로가 본격적으로 확대되기 이전에 우리나라도 와이브로 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상용칩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한다. 국내 대기업 중 와이브로 칩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곳은 삼성전자, 포스데이타 정도로 내년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국내 벤처기업들도 와이브로 칩셋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중 쏠리테크가 출자해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아미커스와이어리스는 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을 이사회 의장으로 영입해 최근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밖에 GCT세미컨덕터, 카이론네트, 텔레시스와이어리스, 월벨테크놀로지 등이 와이브로 칩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희종기자 hjka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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