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2007-1-4] '포스브로'에 31억 투자 지분 51% 인수
포스데이타가 M&A를 통해 본격적인 와이브로 특화 단말 사업에 진출한다.
포스데이타(대표 유병창)는 3일 와이브로 기술이 적용된 멀티미디어 단말기를 개발하고 있는 `포스브로(POSBRO)'에 약 31억원을 투자해 지분 51%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와이브로 특화 단말기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포스데이타는 자체 개발중인 노트북용 PCMCIA카드, USB모뎀 이외에 특화 단말기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시스템 장비에서 단말기에 이르기까지 토털 제품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포스데이타측은 이같은 토털 제품 라인업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시에도 와이브로 관련 전체 제품을 턴키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는 중요한 협상카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특화 단말기는 와이브로 망에 접속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온라인 상에서 게임, 동영상 등을 비롯한 각종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복합 멀티미디어 단말기다. 또, MP3플레이어 및 모바일VoIP, 내비게이션, 전자사전 등과 같은 기능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포스데이타 신준일 상무는 "단말기 출시 초기에는 와이브로 서비스 업체에 우선 공급한 후, 이들 기업의 유통망을 활용해 일반에게 판매할 예정"이라며 "단말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포털, 게임, 동영상, 음악,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 제공업체들과 수급 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ar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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