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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특별법 입법추진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2006.04.03 00:00 조회수 2018 추천 0 스크랩 0
섬산련, 고부가산업 전략적 육성 일환 섬유업계가 ‘선진국의 섬유산업은 사양길’이라는 전반적인 사회적 인식에 급제동을 거는 동시에 정부ㆍ지자체ㆍ업계가 혼연일치가 돼 섬유특별법을 제정, 섬유ㆍ패션 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키워나가는 전략적인 육성이 시급하다고 강변했다. 지난 23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개최한 ‘섬유ㆍ패션산업 구조혁신 전략’ 발표회에서 경세호 섬산련 회장은 “섬유산업은 아직도 전체 무역수지 30%에 달하는 엄연한 한국의 기간산업”이라며 섬유산업의 건재함을 강조했다. 그는 영국을 실례로 들어 “맨체스터 지역에는 수백여개의 봉제업체들이 고품질ㆍ고가격의 ‘메이드 인 잉글랜드’를 생산하고 있으며 봉제 공장 근로자의 임금 수준과 사회적 대우는 전자, 자동차 제조업 등 타 업계의 근로자들과 비교해도 절대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섬유특별법 입법추진과 섬유산업 지원정책 추진 당위성을 놓고 이승배 구조개선위원회 위원장은 “일본과 서유럽 등 선진국들의 섬유산업에 대한 인식과 정부 지원은 한국의 지원수준을 훨씬 능가하고 있다”며 “선진국가의 섬유산업 지원이 낮을 것이란 선입관은 현실의 몰이해”라고 주장했다. 하명근 섬산련 부회장은 “미국의 경우 자금지원은 물론 무역장벽 등 정책적 뒷받침으로 자국 섬유산업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며 “우리도 이제 섬유특별법 제정과 정부ㆍ지자체 참여 등을 대통령령으로 명분화, WTO 규정에 대응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변했다. 이를 반증하듯 산업현장에서 업계인들의 시각도 일치했다. 김창호 코오롱 부사장은 “아직도 한국은 일본의 섬유산업에서 배울 것이 많다”고 말한 뒤 “과거에 비해 생산량이 많이 줄었다고는 하나 일본이 섬유산업을 버렸을 거란 생각은 당치않으며 신소재 개발 의지는 그대로 살아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일본은 여전히 섬유 선진국”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섬유업체의 사장은 “흔히 섬유산업을 두고 선진국에선 이미 사라졌고 개발도상국의 상징산업으로 생각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선진국은 섬유산업을 패션산업과 연계해 황금알을 낳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특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선진국의 섬유산업을 배운다는 자세를 통해 섬유산업의 한국적 신 모델을 제시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사양산업 딱지를 붙인 채 방치할 것인가, 선진국형 리뉴얼로 국가성장엔진으로 삼아나갈 것인가. 한국 섬유산업이 절체절명의 기로에 놓여 있다. 권근택기자 kwon*ktnews.com 2006년 3월 2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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