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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창조의 역사와 비전이 한 자리에 모인「발명인의 전당」개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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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부서 | 담당자 | 작성일 | 1999-05-25 |
| 조회 | 6088 | ||
| - 우리 선조들의 발명무기 시연회도 가져 -
┌────────────────────────────────┐ │ 21세기 창조의 시대를 맞아 발명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창조인의 │ │명예와 자긍심을 기리는「발명인의 전당」개관식 및 우리 선조들이 │ │개발한 발명무기 시연회가 99. 5. 26(수) 11:00시 정부대전청사에서│ │산업자원부장관, 충청남도지사 등 주요 인사(예정)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 └────────────────────────────────┘ 특허청에서는 지난 천년간 우리 선조들의 발명역사를 새롭게 조명하고 우리나라의 위대한 창조인의 명예를 드높이며, 21세기 새로운 창조시대의 비전을 제시하는「발명인의 전당」(Korean Inventors Hall Of Fame)을 개 관하였다. 이번에 개관한「발명인의 전당」은 크게 명예의 전당, 역사관, 전시관 및 미래관 등 4개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고, 여기에 전시되어 있는 물품은 우리의 창조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발명품으로 앙부일구, 거중기 등 우리 선조들의 발명품과 국산품1호, 현대 첨단발명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산업기술발전의 핵심인 특허와 발명인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는 조형물과 「발명인의 전당」의 모토인 창조의 세계 를 지향하는 상징 조형물도 설치되어 있다. 발명인의 전당의 주요 전시내용을 보면, 먼저 그 도입부에 있는 현판 "발명인의 전당, 發明人之 殿堂"은 세종대왕께서 창제하시고 우리 문화와 생활양식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사용하고 있는 훈민정음의 글씨체와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경의 글씨체를 각각 본으로 하여 제작한 것 으로 우리 선조들의 창조물이 생활 속에서 살아 숨쉬고 있음을 느끼게 하 고 있다. 「발명인의 전당」제 1관인 「명예의 전당」 중 우리의 위대한 창조 인 코너 에서는 전당을 상징하는 것으로 음양오행과 천지창조의 근원인 금(金), 토(土), 화(火), 목(木), 수(水)를 상징적이고 생동감 있게 그려낸 조형물을 설치하여 창조의 영예와 그 기운이 느껴지도록 하고 있으며, 지난 1,000년 동안 우리의 역사를 빛내고 과학발전으로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리나라의 10대 창조인을 한자리에 모시는 장(場)을 마련하여 그 업적과 명예를 기리고 있다. 이 자리에 현재 모셔진 창조인은 갑오경장이전 1,000년 동안 우리 역사 속에서 그 창조의 업적이 검증된 세종대왕, 장영실, 이순신, 정약용, 지석영 등 5인과 갑오경장 이후 과학발전과 국가발전에 공헌한 창조인으로 우장춘, 공병우 2인으로 총 7인을 동(銅) 흉상부조로 헌액하고 있다. 그리고 10인 중 나머지 3인의 창조인은 각 학계, 노동계, 발명단체, 경 제단체 등에서 추천받은 대상자 중 경영관리 혁신부문, 발명·기술혁신부문, 교육서비스훈련부분별로 각 후보 10인을 선정하고 10인의 후보자 중에서 관람객의 직접투표와 인터넷을 통하여 각 1명씩을 선정하여 2000년 5월 19일 (발명인의 날)에 헌액할 예정이다. 또한, 발명대왕코너는 작년부터 매년 발 명의 날에 선정하는 올해의 최고 발명가인 발명대왕(2명)의 사진과 공적을 전시하였다. ※ 헌액된 우리의 위대한 창조인(10인) ┌─────┬─────────────┰────┬───────────┐ │창조인 │주 요 업 적 ┃창조인 │주 요 업 적 │ ├─────┼─────────────╂────┼───────────┤ │1. 세 종 │한글창제, 금속활자제작 ┃6.우장춘│겹꽃피튜니아 육종 │ │ 대 왕 │ ┃ │다윈의 진화론 수정 │ ├─────┼─────────────╂────┼───────────┤ │2.장영실 │앙부일구, 자격루 등 제작 ┃7.공병우│한글타자기 발명(1949) │ ├─────┼─────────────╂────┼───────────┤ │3.이순신 │거북선(세계최초철갑선)제작┃8. ? │ │ ├─────┼─────────────╂────┼───────────┤ │4.정약용 │배(舟)다리 준공 ┃9. ? │ │ │ │기중가설 이용 수원성 축조 ┃ │ │ ├─────┼─────────────╂────┼───────────┤ │5.지석영 │한국 최초 종두법실시 ┃10. ? │ │ │ │전매특허권 실시 상소 ┃ │ │ └─────┴─────────────┸────┴───────────┘ ※ 발명대왕:1. 98년 유태경(반도체 레이저다이오드 발명) 2. 99년 배상만 (DRAM개발기간 단축을 위한 반도체 소자 사진공정마진검사 방법등 개발) 제2관인「역사관」 밀레니엄발명사 에서는 태초부터 현대까지 인류문명사 의 전환점과 큰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킨 발명에 관한 역사(年代記)를 소개하 고, 인류생활에 획기적인 영향을 끼친 나침반, 기계식계산기, 총, 금속활자, 금속활판, 베이글(빵), 전구, 인공위성, 복제양 등 10대 발명품도 패널과 함께 별도 전시하고 있다. 또한 훈민정음, 거중기, 앙부일구 등 선조들의 발명품을 전시하고, 특히 우리나라 인쇄문화의 혁명을 일으킨 금속활자의 제작과정을 상세하고 생동 감 있게 설명하는 금속활자 홀로그램관(매직비젼)과 최초 해시계인 앙부일 구의 역사, 활용도 등을 영상자료로 보여줌으로써 선조들의 과학성과 그 우수성을 느끼게 하는 앙부일구영상관을 마련하였다. 현대사에서 국민들과 더불어 삶의 애환과 기쁨을 같이 해 온 국산1호 전시 코너도 마련하고 있다. 여기에는 소주, 샘표간장, 검정고무신, 고약, 시발 자동차(모형), 벼(통일, 일품), 금성라디오, 말표 이쁜이 비누, 스케이트, 저울, 삼양라면, 새우깡 등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을 느끼게 하는 다양한 물품과 구축함·장갑차·88전차(모형) 등 최초 국산 무기 등을 전시하고 있 다. 그리고 21세기 지식사회에서 지식재산권의 중요성과 비전을 멀티미디어로 소개하고, 지난 53년간 한국특허 소사(小史)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줌으로써 특허청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는 한편, 지식정보사회를 대비하여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전자출원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특허넷(Kipo-net) 시스템(모형)도 선보이고 있다. 외국 지식재산권관에서는 주요국가의 지식재산권에 대한 관심과 그 역사 를 접할 수 있도록 영국여왕의 특허관련칙서(허위신청 등 특허제도 악용 금지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는 향후 전매조례<1624년>로 성문화됨), 미국의 최초 특허증, 유럽특허청 1호 특허공보 등 다수의 자료와 외국특허청 로고 등을 전시하고 있다. 제3관인「전시관」에서는 대부분의 발명이 실생활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산업현장과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활용되고 있는 것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발명의 날」, 「특허기술상」, 「학생발명전」등의 수상 발명품을 전시하 고 있으며, 특히 에디슨관은 발명왕 에디슨 이 발명한 전구, 축음기, 라디 오, TV, 트랜지스터, 인쇄장비 등 160여점을 현재도 작동 가능한 발명 당시 의 제품 그대로 전시하여 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기타 전시물품 으로 반도체, 연대별 손목시계, 자기부상열차(모형), 보통 미꾸라지보다 수십 배 큰 슈퍼미꾸라지, 첨단의약품 등도 전시되어 있다. 또한 원자력 에너지 생성과정을 생생하게 소개하는 한국형 원자로 영상 관도 유용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상표관도 별도로 마련하여 우리나라 최초 의 상표, 최장수 상표 등 다양한 상표 및 그 변천 과정에 대한 관람이 가능 토록 하여 우리의 생활 속에 녹아있는 상표의 변화모습을 느낄 수 있게 하였다. 제4관인「미래관」 사이버 사인(CYBER SIGN) 에서는 21세기 창조의 전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오감체험·액체자석놀이 및 센서로봇 등을 통해 발명의 경이성을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한편, 나도 발명가가 될 수 있다 는 희망의 장을 마련하여 누구나 꿈을 머금고 행동하 는 창조인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다주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발명인의 전당」개관으로 21세기 지식사회로의 변화의 물결을 우리 국민들이 앞장서서 헤쳐나갈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 으며, 우리 국민에게 창조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다지고 창조의 잠재력을 확충하는 장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발명과 창조의 실제를 접할 수 있는 창조의 산 교육장으로, 또한 일반국민들의 생활 속의 창조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발명인의 전당개관식에 이어 정부대전청사 옥외에서 개관식참석 인사가 관전하는 가운데 약 20여분간 조선시대 발명무기인 신기전, 총통전 등의 발 사 시연회를 개최하여 우리 선조 들의 발명무기의 위력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이번 시연회에 등장한 신기전(神機箭)은 조선 초기에 발명된 것으로 오 늘날 다연발 로켓에 해당하는 당시의 대량살상용 첨단무기이다. 사용방법은 촉 밑에 화약통을 달아 그 추진력으로 장거리에 이르게 하는 화살을 발사대 인 화차(火車)에 장전하여 발사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2대의 화차를 이용하여 신기전 100발씩을 장전하여 시연하였는데 그 위력은 대단하였다. 이어 시연된 총통전(銃筒箭) 역시 조선시대 초기에 발명된 화살무기로 오늘날의 대포에 해당하는 것으로 총통에 장전하여 발사하는 무기이다. 총 통은 그 크기에 따라 천, 지, 현, 황으로 구분되며, 이날 행사에서는 천자 총통, 지자총통, 현자총통 3문의 총통에 대형 화살인 총통전 2발씩을 장전하 여 시연하였고, 임진왜란 당시 행주대첩에서 크게 위력을 발휘한 중완구라 는 총통완구에 조선 선조때 이장손이 만든 포탄인 비격진천뢰의 폭파장면도 장관을 이루었다. 전당 개관식과 발명무기 시연회에서 김수동 특허청장은 앞으로 다가오는 지식사회는 창조력이 국가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척도라고 언급하면서, 이 러한 새 천년을 맞이하는 시기에 발명인의 전당이 개관된 것은 큰 의미가 있는 일이며, 국민 모두의 생활공간, 창조공간으로 다가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였다. * 문의 : 관리국 대약진정책추진반. 이재우사무관. 전화 042)481-58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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