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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동향] 메뚜기과 곤충 ‘풀무치’, 새 식품원료 인정

글쓴이 농림수산식품특허연구회 작성일 2021.09.14 07:46 조회수 1199 추천 0

메뚜기보다 2배 이상 크고, 사육기간 절반…생산성 뛰어나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된 풀무치와 동결건조 풀무치, 풀무치 분말. 사진=식약처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된 풀무치와 동결건조 풀무치, 풀무치 분말. 사진=식약처

메뚜기과 곤충 ‘풀무치’가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받아 우리나라에서 먹을 수 있는 식용곤충이 10종으로 늘어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와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곤충 사육 농가에서 식품원료로 등재를 요청한 ‘풀무치’를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식품원료 인정은 농진청이 ‘풀무치’의 특성ㆍ영양성ㆍ독성 평가, 사육ㆍ제조공정 표준화 등을 맡고, 식약처가 안전성을 평가했다.

‘풀무치’의 식품원료 인정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먹을 수 있는 식용곤충은 백강잠, 식용누에(유충, 번데기), 메뚜기, 갈색거저리(유충), 흰점박이 꽃무지(유충), 장수풍뎅이(유충), 쌍별귀뚜라미(성충), 아메리카왕거저리(유충) 등 10종으로 늘어났다.

‘풀무치’는 기존에 식용곤충으로 사용되고 있는 메뚜기와 같은 ‘메뚜기과’지만, 2배 이상 크고, 사육기간은 절반 정도에 불과해, 생산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단백질(70%)과 불포화지방산(7.7%)이 풍부해 선식 등 다양한 식품에 활용될 수 있다.

‘풀무치’의 식품원료 인정에 앞서 농진청은 2년간 ‘풀무치’의 특성, 영양성, 독성 평가를 비롯해 최적의 제조공정 표준화 등을 연구했다.

제조공정은 절식(1~2일) → 냉동보관(12시간 이상) → 해동(5℃) → 세척(날개와 다리 제거, 원료 중량 10배의 용수에 5분간 정치, 흐르는 물에 10초×3회 세척 후 5분간 물기 제거) → 살균(110℃, 10분) → 동결건조(-40℃, 12시간 이상) 또는 동결건조 후 분쇄(100mesh 이하)를 거친다.

식약처는 농진청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국내외 인정ㆍ식용 현황과 인체 영향 자료 등을 검토하고, 전문가 의견 수렴 등 과학적인 평가를 거쳐 ‘풀무치’를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과학적인 안전성 평가를 토대로 식품원료의 인정범위를 확대해 소비자에게 다양하고 안전한 식품원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곤충은 향후 대체단백질원으로서 영양학적 가치가 우수하며, 친환경적 사육 특성으로 탄소중립 실현에 적합한 먹거리로 개발 가치가 있다”면서, “‘풀무치’가 식품원료로 추가됨에 따라 곤충 사육농가 소득 증대와 곤충식품산업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식품저널, http://www.food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3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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