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중소기업의 산업재산권 인식제고 사업추진

현재의 IMF 관리체제하에서 우리 경제의 회생을 위해서는 무엇보
다 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특허의 획득과 고유상표(브랜드)의 개발
을 통해 고품질, 고부가가치 제품을 양산해 내어 우리 제품의 해외
수출을 확대하고 상품마켓팅 활동을 강화하는 것임을 우리 기업은
절실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

'96년 기준으로 우리의 특허 등 산업재산권 출원건수는 27만여건으
로 전 세계적으로 최상위권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로얄티 수지
는 적자가 21억달러에 달하고 있어, 이는 그동안 우리 기술력의 질
적 수준이 그리 향상되지 못하고 있으며 연구개발된 성과물을 '산
업재산권' 이라는 강력한 무기로 철저히 관리하려는 노력이 미흡하
다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IMF 시대에 우리의 산업계 및
학계에서는 특허와 상표 등 산업재산권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것이 우선적인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특허청은 16일 중소기업중앙회 회원조합 및 각 대학의 산
학 연 협동연구센터를 대상으로 "산업재산권 관리의 중요성과 지
원제도" 라는 산업재산권 실무자료 10,000 부를 배부하는 것을 시
작으로 우리 중소기업과 대학 연구소의 특허와 상표 등 산업재산권
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나섰다.

아울러 특허청은 이번 실무자료 배부와 동시에 대학의 산·학·연
센터, 벤쳐동아리,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이 주관하는 각종 세미나에
실무경력이 풍부한 특허청 심사관들이 적극 참여하여 산업재산권제
도에 관한 방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므로, 산업재산권 방문교육을
희망하는 대학연구소 및 중소기업 관련단체에서는 특허청에 수시로
이를 문의(☏ 02-561-9404. 담당:제도과 김기범사무관)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