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폭형 차세대 2차 전지 개발, 사업화 착수


① 캠코더, 휴대폰등 휴대용전자기기의 취약점이었던 리튬전지의 폭발가
능성이 해소되게 되었다. 주)대우전자는'95년 8월 폭발위험성이 없는 리
튬전지의 방폭장치를 개발하는데 성공하여 실용신안등록을 출원하고 곧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② 최근 들어 전자·통신·컴퓨터산업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캠코더, 휴
대폰, 노트북 PC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리튬전지에 사용하는 리튬금
속은 높은 화학반응성때문에 그동안 폭발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었다.

③ 폭발위험성이 없는 리튬전지의 구조를 보면 가스배출구가 형성된 캡
의 내벽에 필름지를 코팅 처리하므로써 전원 단락시 상기 필름지 및 배
출구를 커버하고 있는 알루미늄 박판을 파열시켜 가스 및 전해질을 외부
로 배출시키는 기능과 동시에 배출구를 통하여 외부의 수분 및 습기의
침입을 차단케 하여 전지를 안정되게 하는 리튬전지의 방폭 캡 구조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충전기의 고장 또는 비전용 충전기의 사용이라든지 낙하나 충
격에 의한 전지의 변형,외부단락,고온의 기름에 빠뜨리는 경우등 전지 사
용자의 일반적인 부주의가 발생할 경우 리튬전지에 사용되는 리튬금속은
높은 화학반응성 때문에 급속한 방전 또는 쇼트등 위험한 조건에 처할 경
우 전지 케이스가 사방으로 밀폐되어 있기 때문에 케이스가 파열하여 화재
나 폭발사고를 발생시킬 수 있었다. (첨부: 전지안전사고의 예)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하여 전원단락시 상기 코팅막 및 박판을 파
열하여 전해질 및 가스를 신속히 외부로 배출시켜 폭발의 가능성을 소멸
시키고 노출되는 박판이 부식되어도 전지 내부로 수분이 침입되는 것을
방지하므로써 리튬전지를 안전하게 사용 할 수 있게 되었다.

④ 이러한 리튬계 전지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국내기술개발 수
준은 선진국에 비해 6∼7년 뒤져 있으나, 동 기술의 사업화로 전지수명이
길고 안전한 전지가 개발됨으로써 수입대체효과(430억원/97년)와 리튬전지
원부재 국산화가 조기에 달성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첨부. 전지안전사고의 예>

사고일시 : '61년 11월
사고유형 : 다수개 접촉
사고내용 : "버턴형 전지가 방화범" 일본에서 4800개의 버튼전지가 비행
기로 운반중 박스 안에서 아무렇게나 취급되어 "+" "-"가 접
촉되어 발화
사고일시 : 불확실
사고유형 : 버튼전지의 역충전
사고내용 : 006P(9V) 전지의 스냅단자 사이에 버턴형 리튬전지가 끼여
역충전되는 상황이 발생되어 가열 및 파열(일본)
사고일시 : '89년 3월
사고유형 : 카메라용 원통형 전지
사고유형 : 2/3A 크기의 전지 2개를 사용하는 자동카메라를 넣은 핸드백
이 일본의 한 호텔에서 카메라로부터 발화(리튬덴트라이트 발생)
사고일시 : '90년초
사고유형 : 리튬금속 2차전지 폭발
사고내용 : 리튬금속2차전지의 예 : Moil Energy사의 리튬2차전지를 탑재
한 휴대폰 사용중 리튬덴드라이트의 성장으로 인한 폭발로
일본의 한 사용자가 화상을 입는 사고 발생, 전량 recall
사고일시 : '95년 6월
사고유형 : LIB 파열
사고내용 : 버스정류소 부근에서 휴대전화가 떨어지면서 갑자기 파열, 수
미터 사방으로 날아 다니는 사고 발생. 전화기 본체와 금구부
분의 접촉불량으로 전지의 단락발생이 원인(일본)
사고일시 : '95년 9월
사고유형 : LIB 안정성 문제
사고내용 : 애플컴퓨터사가 자사 노트불 PC "파워 북 5300"의 주전원으
로 채용했던 LIB의 안전문제(Over Heating 현상) 를 이유로
제품을 리콜
사고일시 : '95년 11월
사고유형 : LIB 공장화재
사고내용 : 세계 LIB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Sony Energytech사의
고리야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생산차질에 따른 국제수급
유통이 크게 경색될 전망
사고일시 : '97년 4월
사고유형 : 인체손상
사고내용 : 네 살난 사내아이 콧속에 수은전지가 들어 있는 것이 발견되
어 이비인후과 의원에서 이를 제거, 그러나 이후 계속해 코에
서 악취나는 고름이 나오자 대학병원을 찾았고, 전지가 위치
했던 연골에 직경 1cm의 구멍이 뚫려 있음이 의료진에 의해
확인됨


* 심사4국 컴퓨터과
김준학 사무관
전화 569-9245